LG전자 건조기, '찔끔 수리·묻지마 리콜' 논란
LG전자 건조기, '찔끔 수리·묻지마 리콜' 논란
  • 김정은 기자 (betterman89@gmail.com)
  • 승인 2019.10.08
  • 댓글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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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전자 건조기의 콘덴서 자동세척 논란과 관련해 리콜을 권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은 7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희숙 한국소비자원 원장에게 “LG전자 건조기 제품 결함이 굉장히 심각해 보인다”면서 “리콜명령은 못해도 권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 의원은 LG전자 건조기가 리콜을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결함이 발견됐지만, 소비자원이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반적인 건조기는 수동으로 콘덴서를 세척할 수 있게 장치가 돼 있는데, (LG전자 건조기)는 아예 장치가 없어 수동으로 할 수도 없다"며 "자동 세척을 해 준다고 했는데, 제 기능을 안 해 시정조치를 하려면 다 뜯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자원이 시정상황을 얘기한 제품은 전혀 다른, 존재할 수 없는 제품"이라면서 "시정이 안 돼 다시 만들어줘야 하며, 리콜을 하라고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제 의원은 소비자원이 LG전자에 요구한 조치 중 ‘물 부어 사용하는 셀프 세척 기능 추가’에 대해서도 “자동 세척이 안 된다는 걸 인정한 것 아니냐”며 “그런데도 리콜을 안 하니 소비자들이 분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희숙 원장은 “소비자 기본법상 리콜 명령을 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제 의원은 이에 대해 “소비자원의 노력을 부정하는 게 아니다”면서 “문제는 소비자원의 시정 요구사항은 거의 제품을 바꾸지 않고는 해결이 안된다”고 했다.

제 의원은 또 “수리를 받고 나니 이젠 문이 안 닫힌 채 건조기가 돌아간다는 것부터 옷을 건조시킨 후 악취난다 등 온갖 이야기가 다 나온다”며 “수리할 게 한두 개가 아니고 아예 내장돼 있는 것을 다 뜯어 고치다보면 원래 제품도 망가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LG전자 건조기 제품 결함이 굉장히 심각해 보인다”며 “문제 하나하나에 접근할 게 아니라 전체를 종합해 봤을 때 리콜 명령은 못해도 권고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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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쥐 2020-01-05 20:38:30
정말 이건 아니죠 LG 피해자 모임입니다

http://band.us/band/76129618

http://band.us/band/76556115

건조기 2020-01-04 01:08:33
소비자혼자는 힘이 없습니다ㅜㅜ
전화로 통화하다 더 화가났습니다.
소비자들이 모여야합니다! 결성된 카페나 밴드있으면 알려주세요!

심하영 2019-12-27 20:32:56
기사님... 전 스트레스로 미칠지경입니다.
리콜 대상 장비라고 해서 2달 지나 연락와서 수거해가더니
7일정도 걸린다는게 3일도 안되서 왔습니다.
당연히 나이드신 부모님 드리는거라 ...
부모님 두분 계시니 책자보고 하라고 가더군요.
열받아서 확인전화 왔을때 다 이야기했구요.
근데 콘덴서 문제를 넘어서
얼마나 안되어서 재결합을 어떤식으로 했는지
먼지가 역류합니다. 건조기 투명창 전면에 먼지가
다 끼고요.
저희껀 7월구매라 또 나이드신 부모님 아끼신다고
많이 쓰지도 않았습니다.
또 저희 제품은 초반에 기사분 오셔서 확인할때
찍힌자국도 있다고 확인 시켜주셨는데
자국 또 사라졌구요. 리콜하고 더 망가졌는데
뻔뻔한 lg는 수리해서 쓰라고 합니다.
세상에 이런 갑질이 어디있습니다.
억울해요

김혜란 2019-10-11 20:27:58
전 오늘공장에서온 제품을 받았는데요.
다시보내야할 상황입니다.
건조기는 열받는것도 없이 차디차고.옷은 들마른 느낌이고.기사님에게 전화드렸더니 처음엔 돌려보고 애기하시라고 하더니 이젠 전화도 안받으시네요.
차라리 처음에 상태가 더낳은것같습니다.리콜안받는게 더낳은거같구요.저도 엘지측에 제품이더 엉망이되어서 환불을 요청해야 할 정도입니다.

이정봉 2019-10-11 10:05:47
no japan no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