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이혁 기자] 그룹 에프엑스(f(x)) 출신 가수 겸 배우 설리(25·본명 최진리)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온라인 홈페이지의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10월14일 오후 6시20분 현재 S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사진=SM엔터테인먼트 온라인 홈페이지 캡처)
◇10월14일 오후 6시20분 현재 S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사진=SM엔터테인먼트 온라인 홈페이지 캡처)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1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설리의 매니저가 설리의 사망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어떠한 입장 발표도 하지 않고 있다. 소속사의 관계자들도 연락두절 상태다. 사고 파악과 관련 수습에 바쁜 상황으로 추정된다.

이에 팬들이 직접 SM엔터테인먼트의 입장 파악을 위해 온라인 사이트 접속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오후 6시20분 현재 S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는 접속이 어려워졌다.

◇설리. (사진=JTBC2 '악플의 밤' 방송 캡처)
◇설리. (사진=JTBC2 '악플의 밤' 방송 캡처)

설리는 아역배우 출신으로 2005년 SBS '서동요'에서 어린 선화공주 역을 맡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발탁돼 연습생 생활을 거쳤고, 지난 2009년 f(x) 멤버로 데뷔해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다.

가수로 여러 활약을 보인 설리는 2015년 8월7일 공식적으로 f(x)에서 탈퇴하면서, 연기자로 연기와 예능 활동에 집중했다. 영화 '리얼'과 '진리상점', 드라마 '호텔 델루나' 등에 출연했다.

설리는 스타일 트렌드세터(Trend Setter)로 그녀가 입거나 쓰는 모든 것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로 인해 많은 악성 댓글에 시달리기도 했다. 설리는 지난 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 등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연예활동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 MC로 출연했다. '악플의 밤'은 스타와 유명인들이 악플에 대한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형태의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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