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경영헌장 및 실천강령 제정, 인간의 존엄과 가치 중시

‘한전KPS 인권경영헌장 선포식’에서 김범년 사장(사진 오른쪽 앞)과 김병관 노조위원장(사진 오른쪽 뒤)이 노사 대표들과 이에 대한 실천을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한전KPS 인권경영헌장 선포식’에서 김범년 사장(사진 오른쪽 앞)과 김병관 노조위원장(사진 오른쪽 뒤)이 노사 대표들과 이에 대한 실천을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정훈기자] 발전설비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범년)가 최근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인권과 윤리경영에 대한 의식과 기준을 높여가기 위한 인권경영 실천에 나섰다.

한전KPS는 21일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위치한 본사 빛가람홀에서 김범년 사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경영헌장 및 직장 내 괴롭힘 근절 선포식’을 개최했다.

노사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선포식에서 노사 대표는 인권경영과 직장 내 괴롭힘 근절에 대한 선언문을 낭독하고 공정문화 확산, 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또한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인권경영과 직장 내 괴롭힘 근절에 관한 교육도 시행했다.

김범년 한전KPS 사장은 인권경영 선포사를 통해 “업무 특성상 재해 위험이 높은 만큼 현장에서의 직원 간 배려와 존중의 기업문화 조성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오늘의 인권경영 선포를 계기로 구성원의 권익보호는 물론 건강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한 회사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전KPS가 선포한 인권경영헌장에는 △인권침해 사전 예방 △이해관계자간 차별 금지 △직원 권익보호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 및 산업안전 증진 △국내외 환경관련 법규 준수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16일부터 근로기준법에 포함된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관련 사항을 인권경영의 연장선상으로 보고, 이에 대한 예방지침을 제정함으로써 직장 내 괴롭힘 행위에 대한 예방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한전KPS는 발전 및 송전설비 정비기술 전문화를 통해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하는 공기업으로, 앞으로도 공정한 문화 확산, 임직원을 비롯한 회사 이해관계자의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인권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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