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스위첸'·힐데스하임 올림픽 파크, 경쟁률 97~45 대 1 "1순위가 아닙니다 …특공 경쟁률"

저금리 시대에 현금 부자의 유동성이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에 넘치고 있다. 특히 민영택지에 아파트 분양 상한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사실상 물건너가면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노린 실수요 분양시장에 청약경쟁률이 과열 조짐이다.

2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KCC건설(사장=정몽열)이 선보인 동작구 동작1재건축 일반분양아파트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가 특별공급에서 15가구 모집에 1,462명이 몰려 평균 97.47 대 1의 경쟁률로 100% 소진율을 기록했다.

강동구 성내동에서 동시 분양중인 삼천리연립주택 재건축사업, '힐데스하임 올림픽파크'도 특별공급에서 평균 45.30 대 1이 넘었다.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의 특공 성적은 대우건설이 인근에서 분양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47.64 대 1)의 배 이상으로 올들어 특공 최고 기록이다.

'이수 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03.75 대 1을 기록한 점을 감안할 때,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의 청약성적은 이를 넘어 올해 전국 최고 기록인 포스코건설의 '송도 센트럴 3차(206 대 1)을 가쁜히 갱신할 전망이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KCC건설(사장=정몽열)이 선보인 동작구 동작1재건축 일반분양아파트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가 특별공급에서 15가구 모집에 1,462명이 몰려 평균 97.47 대 1의 경쟁률로 100% 소진율을 기록했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KCC건설(사장=정몽열)이 선보인 동작구 동작1재건축 일반분양아파트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가 특별공급에서 15가구 모집에 1,462명이 몰려 평균 97.47 대 1의 경쟁률로 100% 소진율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주력형인 전용 84㎡형은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 무주택자에 대한 특별공급물량을 배정하지 않았다.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의 주력형인 전용 84㎡의 분양가는 9억원대(발코니확장비 1,320만원)으로 '이수 푸르지'와 엇비슷하다. 이 주택형의 분양권 시세 차익은 인근 단지의 집값이 앞으로도 유지된다면 2~3억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원건설(사장=김민호)의 서울 강동구 성내동 삼천리연립주택 재건축인 '힐데스하임 올림픽파크'은 특공에서 평균 45.30 대 1로 기염을 토했다.

이 단지는 59~80㎡형의 아파트가 89가구로 일반분양은 43가구에 그친다. 전용 59㎡형의 분양가는 6억7,300~7억8,400만원이다.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의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에 현금부자들이 속속 청약대열에 가세하고 송도 등 수도권의 청약 비규제지역도 시세차익을 겨낭한 투자세력이 넘쳐난다. 

앞서 삼성물산이 강남 삼성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라클래시는 청약자가 1만여명이 넘어서며 평균 115.09 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65.04 대 1) △송파 롯데캐슬 시그니쳐(54.93 대 1)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43.53 대 1) 등으로 청약열기가 뜨겁다.

청약 비규제지역인 인천 송도의 '더샵 센트럴 3차 '등 3개 단지에는 모두 11만개가 넘는 수도권 청약통장이 쇄도, 최고 20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문도 한국부동산경제학회 회장은 "시중에 넘치는 유동성이 파생결합펀드인 DLF의 쪽박 사건을 계기로 부동산 시장, 특히 시세차익이 수억원인 주택 분양시장에 대거 유입중이다"면서"강남권 고소득 현금부자들의 상당수는 분양시장이 저금리 시대에 최적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투자시장으로 인식, 강남권 등 분양시장의 청약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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