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허기술 141건을 무상 제공한다.

포스코는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기술나눔 업무협약'을 맺었다.

포스코는 앞서 940건의 미활용 특허기술을 공개하고 기술 이전을 희망한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아 이 가운데 141건의 사용권을 중소기업 41개사에 무상 이전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2017년에도 24개 중소기업에 특허 83건을 무상 제공한 바 있다.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은 ▲ 크레인 충돌 방지 시스템 등 산업·일반기계 52건 ▲ 철강 공정용 소프트웨어 자동 테스트 시스템 등 전자·정보통신 22건 ▲ 풍력타워용 플랫폼 등 친환경·에너지 32건 등이다.

특히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술이 전체의 73%로 관련 분야의 기술력 확보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 이덕락 기술전략실장은 "강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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