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신영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주거단지 6블록에서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의 산업공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에 이어 11월 1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신영
신영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주거단지 6블록에서 선보인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이 미분양 무덤 청주에서 8 대 1에 가까운 1순위 청약성적을 이끌어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신영

신영이 미분양 무덤, 청주에서 8 대 1에 가까운 1순위 청약성적을 이끌어냈다.

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청주테크노폴리스 6블록에서 분양 중인 '청주테크로폴리스 지웰 푸르지오'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99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99㎡형은 47 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전용 84㎡ B·A형은 각각 11 대 1과 5대 1, 전용 59㎡A형은 5 대 1로 뒤를 이었다.

전용 59㎡B형만이 133가구 모집에 33가구가 청약자를 채우지 못해 4일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푸르지오 투시도 @신영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푸르지오 투시도 @신영

신영의 이 단지 청약 성적은 직전 금호건설과 GS건설이 청원구와 흥덕구에서의 미분양사태와 대조를 보인 것이다. '율량 금호어울림'과 '흥덕 자이'는 분양가구의 대다수가 고가 논란에 휩싸이면서 미분양된 바 있다.

신영의 흥행몰이는 SK하이닉스와 청주일반산단 등 풍부한 일자리의 배후단지라는 입지적 특성과 함께 비교적 착한 분양가로서 당첨 시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에 따른 것이다.

청주 봉명동 S 부동산중개사는 "이 단지는 산업단지의 종사자들에게 특별공급물량을 우선 배정, 지역 무주택 근로자가 상당수 청약했다"면서 "청주테크노폴리스  입주단지 상당수는 시세차익이 2,000만원 내외에 달하면서 청약자들이 투자를 겸해 청약대열에 가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신영이 테크노폴리스 처음으로 전용 59㎡와 109㎡의 평면을 이번에 분양, 시장이 원하는 상품을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12개 동에 전용면적 59~99㎡형이 총 1,148가구다. 전용 59㎡(400가구)과 99㎡(91가구)는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 처음 선보이는 주택형이다.

분양가는 2억7,000~3억원(발코니 확장비 별도)으로 인근 신규 입주단지 아파트값보다 저렴하거나 약간 하회한다.

한편 올들어 청주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815가구가 줄면서 지난 9월 말 현재 1,443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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