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이 정도 수사 의지면 장자연 사건 진작 해결"

배우 윤지오씨에게 6일 국제형사경찰기구(CPO·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지자 윤씨는 자신의 SNS에 경찰의 편파 수사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앞서 한국사이버 성폭력대응센터 등 시민단체들은 6일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경찰의 편파수사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민갑룡 경찰청장은 사건 진실규명이 아니라 증언자 윤씨를 공격하는 데 명운을 걸고 있다"며 민 청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경찰이 장자연 사건과 버닝썬 사건 등은 부실수사하면서 윤씨에 대해서는 과잉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7일 윤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 "경찰은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할 만큼 윤지오씨에 대해서만큼은 놀라운 수사 의지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정도 수사 의지였다면 장자연 사건은 10년 전에 해결되고도 남았을 것" 등의 주장이 담겨있다.

■유승민 "우리공화당과 보수재건? 현실성 없는 생각"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의 비상행동(변혁)'의 유승민 대표가 7일 "우리공화당과 보수를 재건할 수 있다는 생각은 현실성이 없는 생각이라고 본다"며 "그런 빅텐트가 성공하리라 생각 안 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변혁 회의에 이은 기자간담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언급한 '헌법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이 참여하는 보수 재건' 개념에 "굉장히 애매한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한국당이 얘기한 것은 헌법 가치를 편협하게 보는 것"이라며 "우리가 생각하는 헌법 가치는 대한민국에서 건전한 중도 보수 유권자들이 지지할 만한 헌법 가치"라고 밝혔다.

■전두환 "광주하고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

전재산은 29만원이고,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전두환 전 대통령(88)이 건강한 모습으로 골프를 치는 모습이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에 포착됐다.

지난 7일 오전 10시 50분쯤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 도착해 2시간 가량 골프를 쳤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임한솔 부대표는 JTBC를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전 전 대통령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질문을 받고 "광주하고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 광주 학살에 대해서 모른다"라고 말했다. 발포 명령을 내리지 않았냐는 질문에도 "내가 발포 명령을 내릴 위치에도 있지 않은데 명령권도 없는 사람이 명령을 해?"라고 답했다.

추징금 납부와 관련해서도 임 부대표에게 "자네가 좀 납부해주라"라고 말했다. 질의 과정에서 전 전 대통령과 라운딩 중이던 한 남성은 임 부대표를 골프채로 찌르며 강하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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