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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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9일 서울 여의도와 종로 등 시내 곳곳에서 각종 집회와 행진이 열려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9일 서울 여의도에서 탄력근로제 확대 등 노동법 개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이날 정오부터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여의도 마포대교 남단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조합원 10만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있다.

민주노총은 집회에서 ▲탄력근로제 확대 등 노동법 개정 반대 ▲노동기본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 ▲사회 공공성 강화 ▲재벌 체제 개혁 등을 주장할 계획이다.

여의도 집회 참가자들은 마포대교 남단에서 본 집회를 개최한 뒤 여의대로 편도 모든 차로를 이용해 국회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이에 집회가 열리는 여의도 국회 주변 여의대로·의사당대로·여의나루 등 여의도 곳곳에서 무대설치와 사전집회로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인데, 여의대로 마포대교 남단에서 서울교 방면 전 차로는 8일 밤 9시부터 통제됐다.

이 밖에도 ▲마로니에공원에서 혜화동 로터리 방면(오후 8시)▲마포 일진그룹 본사 앞에서 여의대로 방면(정오)▲효자치안센터에서 경복궁역 사거리(오전 11시 30분) 등도 교통 통제가 예정됐다.

한편으로, 서울 광화문과 서초동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각각 열린다. 석방운동본부 등 10여개 보수단체는 서울역·광화문 주변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오후 3시쯤 세종대로·사직로·자하문로 등에서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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