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에너지대상, 총 129명 유공자 포상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2019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2019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정훈기자] 문성주 나라컨트롤 대표이사가 ’2019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에너지효율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유공자와 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41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한국에너지효율대상(1975년~)과 한국신재생에너지대상(2007년~)을 통합, 에너지 부문 최대 규모의 시상식으로 개최됐다.

올해 한국에너지대상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문성주 나라컨트롤 대표이사를 비롯한 총 129명이 에너지효율향상과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상을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국내 최초로 빌딩 자동제어 시스템 국산화에 성공, 지난 35년간 약 4,000여개 현장에 적용하고,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개발·보급에 노력한 문성주 나라컨트롤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철탑산업훈장은 2006년 국내 최초로 1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으며, 국내 기업 중 베트남에 최대 규모(70MW)로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노력으로 김범헌 한라이앤씨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석탑산업훈장은 세계 최초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연계규격을 마련하는 등 건축물 에너지 효율향상 기반조성에 노력한 고재영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에게 수여됐다.

이와 함께 산업포장은 김정기 동서식품 창원공장장, 안진형 현대에너지솔루션 연구소장, 송영철 에이치에스쏠라에너지 대표이사, 조일래 한주 총괄본부장 4명이 수상했다.

이날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환은 지난 2년간 설치한 태양광이 역대 누적 설비량의 1/3이 될 만큼 크게 증가하고, 올해 상반기 태양광 셀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85%가 증가할 정도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차관은 “지난 달 서울에서 열린 세계 재생에너지 총회에서 국제 재생에너지 기구(IRENA)가 우리나라를 ‘글로벌 에너지전환의 핵심 국가'로 평가하는 등 우리의 노력과 성과를 세계도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내년에도 기업, 지자체, 국민들과 합심해 깨끗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에너지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고, 에너지전환을 향한 과정마다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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