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이 인천 서구 가정동에 루원시티의 청약불패 행진을 이어갔다.
1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루원시티 주상7블록에서 분양 중인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가 모두 1,126가구(특별공급 제외)의 1순위 청약에서 6,819명이 신청, 6.06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D형으로 29.41 대 1이다. 이어 84㎡ A와 C형이 각각 7.51 대 1과 5.71 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이 단지 1순위 청약에서는 루원시티의 미래가치를 기대한 서울과 경기도 등 인천 이외의 1순위자 1,047명이 신청, 주목을 끌었다.
우미의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 청약성적은 루원시티에서 직전 분양한 SK 리더스뷰와 지웰시티푸르지오 대성베르힐 등 4개 단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1년 동안 5개 단지가 잇따라 공급되는 등 단기 공급과잉에 따른 후유증으로 풀이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7층, 전용면적 84㎡ 1412가구다.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26층에 전용면적 84㎡ 100실로 모두 1512가구에 달한다.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252만원으로 가구 당 분양가는 4억1800만원~4억7200만원이다. 앞서 분양한 루원시티 SK리더스뷰 같은형의 분양가(4억1500만원~4억7200원)와 비슷하다.
이 단지의 공급면적은 121㎡로 114내외인 다른 단지보다 많다, 전용면적이 분모인 용적률은 분자인 공급면적이 커지면서 용적률이 70%에 그친다.
앞서 분양한 루원시티 SK리더스뷰(74%) 등 다른 단지보다 용적률이 4% 내외 낮다.
이 단지 입주자는 용적률 4%(2평 내외)에 상당하는 분양가를 다른 단지보다 추가 부담하는 셈이다. 린스트라우스의 분양가가 루원시티에서 가장 높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이 단지는 특공 소진율과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각각 47%와 6 대 1로 앞서 분양한 4개 단지보다 청약성적이 저조한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