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금백 예미지와 대광 로제비앙 분양 대기 중

호반건설의 검단신도시 AA1블록의 '호반써밋 검단2차'의 견본주택 @호반건설
호반건설의 검단신도시 AA1블록의 '호반써밋 검단2차'의 견본주택 @호반건설

'호반써밋 검단2차'가 모든 주택형에서 1순위 내 마감은 달성하지 못했으나 전반적으로 선방, 미분양의 무덤인 검단신도시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1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검단신도시 AA1블록에 분양 중인 이 단지가 모두 696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대해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834명이 신청해 평균 1.2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1순위 청약성적은 검단 첫 분양인 호반베르디움(6.25 대 1)를 포함해 9개 검단신도시 민영 단지에서 2번째로 양호한 성적이다. 나머지는 1순위 청약성적이 호반 2개 단지보다 모두 저조했다.

'호반써밋 검단2차'는 전용면적 80㎡와 84㎡, 107㎡ 등 7개 평면에서 청약자가 공급가구를 넘어섰다. 반면 전용면적 72㎡B와 93A㎡, 97㎡ 등 3개 평면은 공급가구를 채우지 못했다.

최고 경쟁률은 3.38 대 1을 기록한 전용 80㎡A형이다. 이어 전용 80㎡B형이 2.0 대 1로 뒤를 이었다. 84㎡형은 1.30 대 1~2.29 대 1 등으로 청약자가 공급가구를 넘었다.  전용 107㎡형은 1.90 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

검단신도시에 분양 대기 중인 '금성백조 예미지'와 '우미린 2차', '대광로제비앙' '검단 동양파라곤 2차' 등이 모델하우스를 갖추고 분양채비 중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검단신도시에 분양 대기 중인 '금성백조 예미지'와 '우미린 2차', '대광로제비앙' '검단 동양파라곤 2차' 등이 모델하우스를 갖추고 분양채비 중이다. @스트레이트뉴스

'호반써밋 검단2차'는 72㎡B 등 1순위 미달 3개 평면과 함께 1순위 경쟁률이 1.4 대 1에 미치지 못한 전용 84㎡A, 72㎡A 등 2개 평면이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이 단지의 청약성적은 분양 호재로 급부상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추가 건설에 대해 시장이 냉정하게 반응한 것이어서 검단신도시에 분양 대기 중인 단지들에게 적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검단에서 분양 채비 중인 단지는 금성백조의 예미지와 대광건영의 대광로제비앙을 비롯해 대방노블랜드, 동양파라곤, 유승 한내들,신안 인브빌어반퍼스트,  모아 엘가 등이다. 브랜드가치가 호반써밋보다 양호한 편이 아닌 이들 단지들이 어떤 분양 마케팅으로 청약시장에 뛰어들 지 주목된다.

 '호반써밋 검단2차'는 전용 72~107㎡형에 모두 719가구다. 주력형인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3억7,900~4억1,700만원(발코니 확장비 1,300만원 별도)이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229만원(가중치)으로 직전 분양한 '모아미래도'의 분양가을 약간 웃돈다. 

한편 검단신도시에서는 호반의 2개 단지를 포함해 민영이 9개 단지, 공공이 1개 단지(금호어울림) 등 모두 10개 단지가 분양됐으나 호반1차와 금호를 제외한 모든 단지가 1순위에서 모두 미달의 된서리를 맞았다. '호반써밋'은 검단신도시에서 신설역에 가장 가까운 우미린더퍼스트(AB15-1블록)의 1순위 성적보다 나은 수준이다. 

'호반써밋 검단2차'의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원당 329번지 '검단신도시 옥외 주택관'에 자리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