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국토교통부가 근래 혁신도시 등의 비수도권으로 옮긴 공공기관이 사용했던 부동산의 매각절차를 위한 '2019년 제2차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15일 오후 2시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주관사인 백경비엠에스가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투자회사·건설사·자산운용사·금융사 및 개인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매각 대상 물건의 가격과 입지 정보 등의 최신 상세정보를 제공한다.

행사 진행에 앞서 공공기관 매각 담당자들이 참석해 운영하는 상담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하여 보다 심도 있는 개별 상담이 가능할 전망이다.

매각 대상 부동산은 총 18곳으로 정부 소속기관인 중앙119구조본부 1개 기관,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0개 기관의 종전부동산과 매입공공기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보유 중인 7개 부동산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도 서울은 물론 고양시, 남양주시, 성남시, 수원시, 안산시, 용인시 등 다양하다.

▲이전공공기관 매각 대상 종전부동산 목록. (표=국토교통부)
▲매입공공기관 매각 대상 부동산 목록. (표=국토교통부)
▲이전공공기관 매각 대상 종전부동산 목록. (표=국토교통부)
▲이전공공기관 매각 대상 종전부동산 목록. (표=국토교통부)

이번 행사에는 지난 9월1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경제 활성화 및 국민의 소득증대 위한 '공모형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 방안' 정책 설명, '국내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전망과 공모시장의 분석' 등을 주제로 이지스자산운용 리서치센터장인 류강민 박사의 전문가 특강이 진행된다. 특강에 이어 종전부동산 등 매각대상 개별 물건의 소개도 진행된다.

참가는 주관사인 백경비엠에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는 2009년부터 총 119개의 종전부동산 중 108개를 매각했다. 올해는 정부소속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매입공공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의 망포지구를 매각했다. 아울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부동산 본래의 농식품기업육성 기능 유지 및 농업공공성 제고 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로 기부채납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는 앞으로도 종전부동산의 매각을 위해 투자설명회 개최 등 홍보와 더불어 미매각 부동산의 매각 장애요인 개선, 매각방식 다양화, 부동산별 맞춤형 매각전략 수립 등을 통해 잔여 종전부동산의 원활한 매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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