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 "남해안전철 보성~임성리 내년 4천억원 확보 결실"

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
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

보성~장흥~강진~임성리를 잇는 총연장 82.5㎞의 남해안 전철화 건설사업이 내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황주홍 의원(농해수 위원장, 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은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4,000억원의 내년 남해안 철도건설사업 예산안을 심사, 정부안 그대로 예결위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2년 완공목표의 이 사업은 총사업비 1조 5,282억원규모로 전철화가 이뤄질 때 현재 소요시간이 58분에서 35분으로 23분 줄어든다. 완공 시 목포~부산 간 소요시간도 현행 6시간 33분에서 2시간 44분으로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황의원실은 올해 이 사업 예산 중 900억원이 다른 철도사업에 전용된 사실을 확인, 기재부로부터 내년 예산안에 4,000억원을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얻어내는 데 이어 국회 예결위까지 해당 예산이 반영되도록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보성~임성리 철도의 성사를 위해 예결위 소속 때부터 진력해 왔다. 당시 2015년 예산에 52억원을 확보, 8년만에 사업이 재추진되도록 한 데 이어 2017년 국회 예결위 간사 시절에는 2018년 예산에 678억원을 증액, 2,677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황 의원은 지역의 도로교통 확충에서 주력했다. 지난 9월 총사업비 1조원 규모의 장흥~고흥 연륙교사업을 국토교통부의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연구용역에 포함시킨 게 대표적 사례의 하나다.

황주홍 의원은 “보성~장흥~강진~임성리를 잇는 남해안 철도건설사업은 영호남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이다”면서 "조속한 완공을 위해  국회에서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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