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호반써밋 검단2차'가 모든 주택형의 순위 내 마감을 이끌어냈다.

1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검단신도시 AA1블록에 분양 중인 이 단지가 2순위 청약에서 평균 1.80 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 청약을 마감했다.

2순위 청약은 1순위에서 미달된 72㎡B와 93A㎡, 97㎡ 등 3개 주택형과 청약자를 채웠으나 공급가구수에 청약자가 140%에 미치지 못한  전용 84㎡A, 72㎡A 등 5개 주택형에 대해 신청을 받았다.

이들 5개 주택형에 청약자는 1순위 청약자수보다 많이 모이면서 모두 순위 내 마감했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전용 80㎡A형(3.38 대 1) 등 5개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한 바 있다.

이 단지의 청약성적은 앞서 분양한 AA3블록의 '모아미래도'(2순위 미달)보다 양호한 수준이나 후속 단지가 잇따라 분양 대기 중이어서 완판을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검단신도시는 이번주에 금성백조와 대광건영이 AA11과 AA12-1 등 2개 블록에 각각 '예미지 트리플에듀'(1,249가구)와 '대광 로제비앙'(735가구)의 분양에 나선다. 전용 84㎡형의 기준층 분양가는 각각 4억1,280만원과 3억9,316만원 등이다.

이어 대방노블랜드와 동양파라곤, 유승 한내들 등 3개 브랜드가 2차 분양에 나서고  신안 인브빌어반퍼스트,  모아 엘가 등도 출시 예정이다.

검단신도시의 '호반써밋'은 신도시 내 브랜드 파워가 앞섰으나 수도권 광역쾌속철도망의 호재가 청약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가정동 휴먼시티에서 '린스트라우스'가 비슷한 가격대에 맞대결을 펼치면서 소기의 청약 성적을 내지 못했다.

검단신도시에서 이번주 선보이는 '예미지'와 '대광로제비앙'도 루원시티의 '포레나'와 맞대결이 불가피, 호반써밋처럼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