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갈매기 (사진=기상청)
태풍 갈매기 (사진=기상청)

[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제26호 태풍 갈매기가 발생하면서 이동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소형급 태풍 갈매기는 이날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380km부근 해상에서 시속 7km로 서북서진 중이다.

태풍 갈매기는 이날 오후 3시쯤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410㎞ 부근 해상을 지나, 오는 19일 오전 3시쯤 필리핀 마닐라 북쪽 약 400㎞ 부근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는 21일 필리핀 마닐라 서북서쪽 약 350km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태풍 갈매기의 중심기압은 996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0m(시속 72㎞)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230㎞에 달한다.

기상청은 태풍 갈매기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낮게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72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태풍 갈매기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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