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외교통일 위원회 18일 유럽.아프리카 소위개최

국회의사당 전경
국회의사당 전경

[스트레이트 이제항 선임기자] 경제성장률 10%의 아프리카 대륙과의 경제협력과 증진 강화가 긴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유럽·아프리카 소위원회(위원장 유민봉)는 18일 외교부 제1차관(조세영)과 유럽국장, 아중동심의관 등 관계공무원 및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이 출석한 가운데 소위원회를 열어 브렉시트 동향 및 대응, EU의 북한 핵 관련 입장, 아프리카·중동 국가 외교 및 경제협력 전략 등 주요 외교현안을 논의했다.

조세영 차관은 "아프리카대륙이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지속, 미래 성장잠재력에 뛰어나다"면서 "아프리카 국가 공적원조개발(ODA)사업은 한국형 성공 모델을 개발, 효과를 제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차관은 "현재 우리나라의 아프리카 진출사업들이 연계성을 갖지 못하고 분절화, 따로 놀고 있다"며 "부처 간 협업체계 구축과 함께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경제외교 강화가 긴요하다"고 말했다.

또 “2019년 5월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설립협정 발효를 계기로 인구 12억명의 미래 시장 및 생산기지로서의 아프리카의 중요성이 커나가고 있다"며 "에너지·건설 등 기존 협력분야에다 보건의료·문화협력 등을 통해 상호 호혜적인 협력 파트너십 기반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보고했다.

이어 EU와 경제협력과 관련 "EU가 한국에 대한 제1위의 투자주체이고, 우리의 제3위 수출 대상임을 고려하여 고위급 교류 확대 및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2020년 1월 31일까지 연장한 브렉시트 동향을 비롯해 기후온난화 등에도 EU와 유대를 긴밀하게 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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