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의원, ‘학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학술지 오픈액세스 전환’ 국회토론회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국회의원(영등포을)은 21일(목) 오전 9시 국회 중앙도서관 강당에서 ‘학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학술지 오픈액세스 전환’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신경민 의원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국회의원(영등포을)은 21일(목) 오전 9시 국회 중앙도서관 강당에서 ‘학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학술지 오픈액세스 전환’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신경민 의원실

[스트레이트뉴스=전성남 기자] 우수한 학술정보를 누구나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는 '열린 접근권((Open Access, OA)'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논의의 마당이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국회의원(영등포을)은 21일(목) 오전 9시 국회 중앙도서관 강당에서 ‘학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학술지 오픈액세스 전환’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국가 학술연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재적 성격을 띤 고급 학술연구 성과물들의 상업적 유통 구조를 개선하는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신 의원실은 "주로 상업출판사를 통해 제공되는 학술 논문과 학술DB의 구독료가 뛰면서 매년 각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구독 중단 사태가 속출하고, 독립 연구자들의 경우 개별적으로 논문을 구매하고 심지어 자신의 논문마저 돈을 주고 구매해야 하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대학이 오픈액세스 생태계 환경을 조성, 학술 연구자와 일반인들의 학술 활동과 이의 활용을 위한 학술 업적 접근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 대학도서관의 학술논문 구독 지원을 통한 연구자의 학습권 보장 △ 학술지 오픈액세스를 희망하는 학회를 위한 국가적 지원 체제 마련 △ 고등교육 기관의 학술정보 유통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주제발표자로는 박숙자 대중서사학회 회장과 이재윤 명지대 교수가 나서, 각각 ‘지식공유연대와 OA운동’, ‘학술지의 오픈액세스 전환은 누가 주도하는가?(인문사회분야 해외 사례를 중심으로)’ 을 발표한다.

한편 오픈액세스는 2002년 2월 1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선언에서 출발했다. OA는 디질털 시대에 학술정보를 나누는 공유 생태계를 지향한다. 모든 학술논문의 이용자가 인턴넷 상에서 경제적이나 법적, 기술적인 장벽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자본가가 상업적으로 학술연구논문을 유통시키는 구조는 정보의 비대칭을 유발하는 등의 후유증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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