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덕은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
북적대는 '고양덕은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

중흥토건이 경기 고양시에 분양 중인 '덕은 중흥 S-클래스'의 청약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23일 오후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630-2번지 '고양덕은 중흥 S-클래스'의 견본주택은 30~40대의 예비청약자들이 쇄도, 온종일 붐볐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덕은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덕은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

모델하우스는 전용 84㎡형이 예비청약자를 맞이한다. 이 주택형은 서비스면적이 11평에 발코니 확장이 6평 내외로 주방 팬트리 등 공간 활용의 극대화와 안방 욕실 창 설치 등의 설계가 방문객의 호평을 받았다.

중흥의 이 단지는 상암과 마곡의 직주근접형 숲세권이라는 탁월한 입지에도 불구, 흠결이 없는 건 아니다.

중흥토건이 고양덕은지구에서 분양에 착수한 '고양덕은 중흥S클래스'
중흥토건이 고양덕은지구에서 분양중인 '고양덕은 중흥S클래스'의 현장 주변, 대덕산 자락에는 분묘가 다수 산재하고, 공장 등 노후 시설이 경관을 해친다.

견본주택 곳곳에는 단지 인근에 산재한 분묘의 존재를 알리고,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신설이 늦어질 수 도 있다는 정직한(?) 내용의 알림판을 설치, 입주 후 민원제기에 대비하기도 했다.

실제 대덕산 자락에 위치한 덕은지구 A2블록의 건설현장 주변에는 다수의 분묘와 공장 등 노후 시설이 도처에 자리했다.

고양덕은과 지근거리인 대덕동 난지하수종말처리장(물재생센터)의 정문에 암모니아와 휘발성유기물의 검출수치를 알리는 전광판. @스트레이트뉴스
고양덕은과 지근거리인 대덕동 난지하수종말처리장(물재생센터)의 정문에 암모니아와 휘발성유기물(VOC)의 검출수치를 알리는 전광판. @스트레이트뉴스

대덕동에 사는 최 모씨(74)는 "난지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암모니아 악취는 특히 야간과 흐린날에 심해, 참을 수 없을 정도다"면서"지역민이 수십년 동안 이전이나 지하화를 요구해도 서울시는 요지부동이다"고 비난했다.

중흥은 덕은지구 주거환경권을 위협하는 난지하수처리장의 악취발생에 대해서도 입주자모집공고에서 주의를 환기시켰다.

내년 개통예정인 마포 상암과 영등포 양평을 잇는 월드컵대교의 북단 접속교(램프) 건설현장.
내년 개통예정인 마포 상암과 영등포 양평을 잇는 월드컵대교의 북단 접속교(램프) 건설현장.

'고양덕은 중흥 S클래스'는 모두 894가구로 덕은지구 최대 단지다. 이번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74~84㎡형 503가구다. 나머지 391가구는 전용 59㎡형 임대주택으로 추후 분양예정이다.

27일(수)에 특별공급 후에 28일(목)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1순위 청약은 고양시 거주자 우선이며 분양권 전매는 당첨 후 3년이다.

고양덕은 업무 2,3블록에서 분양 대기 중인 현대엔지니어링의 '고양덕은 힐스테이트' 오피스텔 복합단지 현장. @스트레이트뉴스
고양덕은 업무 2,3블록에서 분양 대기 중인 현대엔지니어링의 '고양덕은 힐스테이트' 오피스텔 복합단지 현장. @스트레이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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