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SM그룹은 건설부문 계열사인 삼환기업의 대표이사에 김충식 총괄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충식 SM삼환기업 신임 대표이사. (사진=SM그룹)
◇김충식 SM삼환기업 신임 대표이사. (사진=SM그룹)

김 신임 대표이사는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뒤 1982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토목사업 담당 임원으로 수도권지역 턴키 공사 수주활동 및 공사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등 32년간 근무한 건설전문가다.

삼환기업이 법정관리 이후 SM그룹에 편입된 지난해 6월 영입돼 기술사업본부장, 총괄부사장 등을 거치며 회사 정상화와 매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M그룹 관계자는 "회사에 비전을 제시하고 지속적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역량을 갖춘 인물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말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SM삼환기업을 경쟁력 있는 최고의 건설회사로 만들어 기업의 가치를 높여가도록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전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동생인 이계연 전 대표이사는 취임한 지 1년 반 만인 지난 18일 사임했다. 이 총리와의 관계 때문에 특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주변 시선에 부담을 느껴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