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한국가스공사와 '청정연료 천연가스(LNG) 튜닝카 보급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조정조 자동차검사본부장(왼쪽 네번째), 한국가스공사 이성민 가스연구원장(왼쪽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청정연료 천연가스(LNG) 튜닝카 보급 활성화를 위한 MOU'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조정조 자동차검사본부장(왼쪽 네번째), 한국가스공사 이성민 가스연구원장(왼쪽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청정연료 천연가스(LNG) 튜닝카 보급 활성화를 위한 MOU'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이번 업무협약은 수송분야 미세먼지 배출량의 70%를 차지하는 노후 경유 화물차의 LNG 튜닝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LNG(액화천연가스)는 친환경 연료 중에서도 고중량 화물의 장거리 운송이 많은 중·대형 화물차에 가장 적합한 연료다. 기존 석유 연로에 비해 연료통이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현재 기술개발중인 전기·수소차에 비해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청정연료 튜닝 활성화 기반 마련에 협력하게 된다. 공단은 관련 튜닝기준과 제도를 검토해 규제완화를 추진하고, 튜닝 부품업체의 기술개발단계에서 안전성 확인을 위해 필요한 연구와 기술검토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는 LNG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튜닝비용 보조금과 화물자동차 LNG 유가보조금 대상을 확대하는 등의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LNG 튜닝카 보급 활성화 연구를 시작으로 ‘튜닝 비즈니스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튜닝 비즈니스 지원은 업체가 개발하는 튜닝부품이 성공적으로 양산될 수 있도록 공단에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내년까지 시범운영 후 2021년부터 정식사업 확대를 목표로 추진한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대한민국 유일의 자동차튜닝 승인기관으로서 그간 쌓아온 기술과 지식을 활용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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