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경기 오산시 운암뜰 개발이 내년 본격화한다.

◇지난 26일 오산시청에서 진행된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 사업' 협약식에서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사진 우측)와 곽상욱 오산시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지난 26일 오산시청에서 진행된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 사업' 협약식에서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사진 우측)와 곽상욱 오산시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6일 오산시청에서 오산시와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 사업' 민간사업자 지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김창학 현대엔지어링 대표이사를 비롯해 컨소시엄 참여사 8개 기업(현대엔지니어링·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케이알산업·새천년종합건설·이엠종합건설·이에스개발·에코앤스마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오산시청 동측 일원 농경지 68만6932㎡(사업제안서 기준)에 오산시와 민간사업자가 자본금 50억원을 출자해 PFV(Project Financing Vehicle :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을 설립해 민·관합동 개발 방식으로 주거단지 및 상업 복합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1일 오산시가 민간사업자 공개공모를 실시했고 7월3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투자금은 총 7500여억원이다.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조감도. (이미지=현대엔지니어링)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조감도. (이미지=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오산시는내년 상반기 주민 공람 절차를 거쳐 9월 경기도 도시개발구역 지정 승인 및 시의회 출자 승인을 완료하고, 10월 PFV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021년 하반기까지 실시계획승인, 용지보상에 이어 2022년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은 2024년으로 예정돼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 오랜 숙원사업인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이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면서 "운암뜰 복합개발은 향후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역개발사업을 유도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는 올해에만 새만금태양광, 파주에드워즈부지,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등 대규모 투자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다"며 "이번 사업 협약식을 계기로 오산시와 적극 협력해 지역발전을 위해 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조감도. (이미지=현대엔지니어링)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조감도. (이미지=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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