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사진=KBS)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스페셜 특집 프로그램에서 강하늘이 옹산드론남의 카리스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스페셜 특집 '동백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황용식(강하늘 분)의 ‘옹산드론남’ 명장면이 그려졌다.

이번 스페셜 방송은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이라이트로만 꽉 채운 2부작으로 재편집하여 전파를 탔다. 본 방송에서 편집되었던 미방영분도 함께 들어가 더욱 기대감을 모았다.

필구(김강훈 분)는 야구 시합에서 상대 팀 투수가 던진 공을 몸에 맞고 쓰러졌다. 이때 상대 팀 투수는 필구를 향해 메롱을 했다. 이를 본 필구는 약이 바짝 올라 바로 벌떡 일어나서 달려가 투수 코를 때렸다.

하지만 심판은 오히려 필구 만을 야단쳤다. 이때 황용식이 드론을 손에 든 채 등장했다. 황용식은 "야구장이 메롱하는 곳이야? 착한 어린이가 그러면 되겠어? 공으로 친구 허벅다리를 까면 되겠어?"라며 투수 아이 머리를 냅다 후려쳤다.

이에 심판이 “당신 미쳤어? 감히 어디다가 손을 대?”라고 항의하자 용식은 “그러는 당신은 남의 새끼한테 감히 손을 대?”라며 맞섰다. 심판이 자신은 필구를 때린 적이 없다고 하자 용식은 “이 드론이 현장을 다 잡았는데? 나 드론 있는 놈이야”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또 경찰서로 가자고 하자 용식은 “나 경찰인데?”라며 가슴을 내밀었고, 필구를 데리고 위풍당당하게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동백(공효진 분)은 그런 용식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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