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사진=MBN)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배우 강부자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 39회에서는 배우 백일섭이 김나운과 함께 ‘찐’ 누이 강부자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백일섭, 김나운, 강부자는 과거 2008년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날 백일섭은 "드라마 끝난 후 11년 만에 처음 만난다"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부자는 자신의 집을 찾은 백일섭과 김나운을 끌어안으며 "프로그램이나 '꽃보다 할배'같은 예능으로 (백일섭의)얼굴을 봤다"며 활짝 웃었다. 강부자는 백일섭의 졸혼(노부부가 이혼하지 않고 별거하는 것)을 언급하며 "두 사람(백일섭과 아내 채미영)연애 시절부터 내가 다 아는데, 왜 그랬느냐. 혼자 사는 거 보니까 속상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강부자는 김나운이 준비한 반찬들을 백일섭·김나운과 나눠 먹으며 은퇴 계획을 공개했다. 강부자는 "이제 100세 시대가 되지 않았나. 그런데 (연기를)70세까지 하는 게 아쉽더라"면서 "(은퇴 나이를)90세까지 미뤘다"고 연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KBS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강부자는 '내사랑 내곁에' '노랑 손수건' '넝쿨째 굴러온 당신'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명품 배우'로서 사랑받았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