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춘천 약사3주택재개발인 '롯데캐슬 위너클래스'가 특별공급에서 반타작, 조기 완판에 빨간 불이 켜졌다.
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는 이 단지의 특별공급에서 모두 280가구 모집에 126명이 신청, 소진율이 4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84㎡형에서 A와 C 등 2개 타입이 각각 100%를 기록한 데 이어 공급가구수가 가장 많은 B형이 45%로 뒤를 이었다.
전용 73㎡형과 59㎡형은 39%와 14%에 그쳤다.
이 단지 특별공급의 청약성적은 지난 1월 대우건설이 온의동에서 분양한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소진율 38%)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대우건설의 이 단지가 1순위 청약에서 5.88 대 1의 경쟁률에도 불구, 다수 미분양 발생으로 분양촉진에 애를 먹은 점을 감안하면, 롯데의 이 단지도 완판으로 가기에는 적잖은 기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춘천은 청약 비규제지역으로 계약금 납부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대출과 세제 등에서도 규제가 덜하다.
이 단지의 주력형인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2억9,200~3억3,380만원이다. 3.3㎡당 분양가는 960만원대로 인근 시세보다 높은 편이 아니다.
1순위 청약은 4일 실시하며 입주는 오는 2022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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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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