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파민트=김진옥 기자] 2012년 07월 11일

 

여성주간(7.1~7.7)을 맞아 여성폭력 생존자 어울림 마당이 마련된다.

울산시는 7월 11일 오후 3시 토마토 소극장(중구 성남동 소재)에서 제17회 여성주간 기념 ‘여성폭력 생존자 어울림 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상담소·시설협의회(회장 전명숙)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갈수록 늘어나는 여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념식, 생존자 말하기, 연극공연(극단 시나페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으로 진행된다.

이진벽 울산시 복지여성국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이 행사가 어려운 일을 겪었지만 꿋꿋이 이겨내고 새 희망을 키우려는 여성 폭력 피해 생존자들에게 서로 힘이 되는 희망의 장이 될 것”이라며 생존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생존자’라는 의미는 피해자가 지닌 약자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견디기 힘든 고통을 이겨 내고 살아 남아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는 주체적인 존재로 거듭나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김진옥 기자 mis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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