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 평균 2채 중 1채 마감 "2순위에서 광폭 설계 A형 중심 마감 무난할 듯"
'검단2차 대방노블랜드 에듀포레힐'이 1순위 청약에서 전용 84㎡A형이 마감됐으나 나머지 주택형은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
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 단지가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모두 1,39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02명이 신청해, 평균 0.50 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4㎡A형이 청약경쟁률 1.71 대 1로 순위 내 마감한 데 반해 나머지 76~109㎡형은 청약자가 공급가구를 채우지 못해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
2순위 청약 가구는 695가구다. 2순위 청약에서는 광폭 설계의 A형을 중심으로 순위 내 마감이 무난할 전망이다.
이 단지의 1순위 청약성적 부진은 11월 이후 검단신도시에서 5개 단지가 선보이는 등 단기 공급집중에 따른 후유증으로 풀이된다. 검단은 대방2차 이후 '검단 신안인스빌'과 '검단 파라곤2차' '검단 우미린2차' '검단 모아엘가' 등이 분양채비 중이다.
대방건설(사장=구찬우)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12-1블록에 선보인 이 단지는 모두 1,417가구로서 하반기 검단신도시 최대 규모다.
장릉산 숲세권에 자리한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신설 2역과 700m 거리의 역세권이다. 단지 앞에는 초중고교가 신설 예정이다.
특히 이 단지는 대방 특유의 광폭 발코니 확장에 힘입어 광폭의 거실과 안방, 다양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주택형별 발코니 확장면적은 전용 109㎡가 20평으로 가장 넓고 84㎡형이 16평, 76㎡형이 14평(A형 기준)이다. 넓은 발코니 확장으로 84㎡형 거실의 폭은 6.1m로 넓고 시원하다. 안방은 비확장 발코니와 연결되는 등 개방감이 뛰어나다.
이 단지는 검단신도시 처음으로 3래인 25m의 수영장이 달린 검단 최대 규모의 명품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은 수영장이 216평으로 가장 크고 이어 골프연습장(170평), 실내체육관과 휘트니스(각145평) 등 모두 1,623평에 달한다.
김포 풍무 W 부동산중개사는 "이 단지의 전용 84㎡형 발코니 확장면적은 인근 다른 단지에 비해 5평 내외 넓은 편이다"면서 "검단신도시의 3.3㎡당 분양가가 1,200만원임을 감안할 때 대방의 계약자는 6,000만원 가량의 분양가를 절감하는 수혜를 보는 셈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 견본주택을 방문한 강 모씨(38)은 "단지의 가장 큰 매력은 안심 등교의 초등학교가 바로 앞이라는 점이다"면서 "분양가가 마곡지구에 비해 3분의 1수준인데다 쾌적한 역세권의 주거환경이어서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검단신도시에 호반베르디움과 금호어울림 등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린 단지들은 검단 경유 광역급행철도 건설추진의 호재에 힘입어 4,000만원 내외의 웃돈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