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에톡시퀸 광어사태에 눈만 '껌벅 껌벅'…도산위기 양식업계 '콩닥콩닥'

 

 

 

 

 

 

▲ 광어의 수난시대 
국민횟감으로 사랑받는 광어, 요즘 가격 폭락때문에 양식어민의 시름이 깊은 가운데, 또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 에톡시퀸 기준치 초과
최근 일부 양식어장의 광어에서 에톡시퀸이라는 살균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합니다(허용기준치 1mg/kg을 3배 이상 초과한 3.6mg/kg, 3.7mg/kg-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 에톡시퀸은 무엇?
에톡시퀸(Ethoxyquin)은 인간의 발암물질로 의심받고 있는 독성 물질로 유럽연합에서는 2011년부터 사용금지된 약품입니다.

▲ 우리나라의 기준
우리 정부는 에톡시퀸 뿐 아니라 에톡시퀸 다이머(대사물질)까지 포함시켜 올해 7월부터 1mg/kg 기준을 적용시켜 왔습니다. 일본보다 높은 기준입니다.

▲양식어민의 한숨
정부는 10년 전부터 배합사료를 권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기준이 강화된 후 대신 먹일 다른 배합사료가 없는 상황입니다.

▲ 우유부단한 정부
“현재로서는 기준 재조정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양식산업 전체의 몰락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도 정부당국은 두 달이 넘도록 팔짱만 끼고 있습니다. 

▲ 국민 횟감의 자존심을 회복하라.
국민 건강과 양식어민들의 웃음을 위해 정부의 발빠른 대책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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