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부평 두산위브', 견본주택 개관 또 연기에 "고객 무시 유분수" 성토. 두산건설이 7일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의 견본주택 개관을 일방 연기하고도 관련 사실을 홈페이지에 전혀 알리지 않으면서 모델하우스 방문예정인 잠재 고객으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텅빈 '부평 두산위브', 견본주택 개관 또 연기에 "고객 무시 유분수" 성토. 두산건설이 7일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의 견본주택 개관을 일방 연기하고도 관련 사실을 홈페이지에 전혀 알리지 않으면서 모델하우스 방문예정인 잠재 고객으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두산건설이 7일 열기로 했던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 견본주택의 개장을 일방적으로 연기하고도 홈페이지에 관련 사항을 전혀 알리지 않자, 모델하우스를 방문예정인 잠재 고객의 원성을 사고 있다.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 시공사인 두산건설은 견본주택 개관을 하루 앞둔 6일 취재기자에게 "당초 7일 오전 개장하려던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 견본주택의 개장일이 연기됐다."고 개별 문자로 통지했다. 

 연기사유는 함구했다.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대곡역 두산위브'의 견본주택 연기에 이어 두번째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지난 '고양 능곡재개발의 '대곡역 두산위브'처럼 고양시가 고분양가를 낮추려는 과정에서 분양이 불가피하게 연기된 것과는 사안이 다르다"면서"부평구가 입주자모집공고 승인과정에서 발생된 문제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문제는 모델하우스에 방문예정인 잠재 고객에 대한 두산건설의 고객만족 서비스 정신의 실종이다.

두산건설은 분양홈페이지에 견본주택 연기에 따른 사과문 등을 전혀 올리지 않았다.

한 네티즌은 "분양 홈페이지에 견본주택 주소를 올린 두산건설이 개관연기를 전혀 알리지 않았다"며 "분양홈페이지는 관심고객등록이 첫 팝업창으로, 두산이 개인정보 취득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분개했다.

다른 네티즌은 "두산위브 더파크의 분양 연기는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과 대결을 피하고 분양가를 높이려는 수법으로 보인다"면서 "일처리가 깔끔하지 못한 두산건설은 3군 중소건설사보다도 못한 건설사"라고 힐난했다.

인천 부평구 산곡동 산곡4구역 재개발 단지인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는 총 10개 동, 지하 4층~최고 26층, 79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507가구(전용 49~84㎡)가 일반에 분양 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49㎡ 60가구 ▲59A㎡ 46가구 ▲59B㎡ 15가구 ▲74㎡ 106가구 ▲84㎡ 280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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