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휘어지고 틀어진 몸, 체형교정으로 균형 잡힌 몸 만들어야
[칼럼] 휘어지고 틀어진 몸, 체형교정으로 균형 잡힌 몸 만들어야
  • 고우현 기자 (betterman89@gmail.com)
  • 승인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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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28세)는 만성적인 어깨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업무를 하다 보니 거북목이 심해지고 등도 굽어진 것 같다. 그동안 파스를 붙이거나 마사지를 받는 것으로 버텼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 같아 한의원을 알아보게 되었다.”라고 A씨는 토로했다.

A씨의 사례와 같이 많은 현대인들이 체형 불균형으로 인한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사무직 종사자들처럼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일을 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다리를 꼬는 습관, 비스듬히 기대어 앉는 습관 등 잘못된 자세 습관 등으로 인해 체형 불균형이 발생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9명이 체형불균형 증상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평이다. 인체를 디자인적 관점으로 보면 '외부 디자인'과 '내부 디자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외부 디자인은 근육과 척추를 포함한 것으로 흔히 몸의 자세, 즉 외부에서 보는 모양을 뜻한다. 반대로 내부 디자인은 근육의 배열이나 척추의 굴곡, 호흡근처럼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부 균형을 말하는데 이 내부 디자인에 소홀할 경우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속으로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체형불균형의 증상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얼굴의 중심선이 맞지 않는 '안면 비대칭', 목과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일자목', '굽은 등'이 있으며 ‘척추측만증’은 등이 튀어나와 있고 한쪽 어깨가 높으며 허리에 통증을 유발한다. ‘골반불균형’이 있는 사람은 엉덩이가 처지고 치마가 한 쪽으로 돌아가며 허리와 골반에 통증이 있다. ‘휜 다리’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리 모양이 O자 또는 X자이며 무릎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다.

신체 리모델링 진행 시 이러한 내부 균형을 리모델링하여 신체를 근본적으로 바로잡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환자가 병원 방문할 경우, 어깨와 골반의 기울기 방향, 머리의 회전 방향 등을 면밀하게 검사하고 진단한다. 체형측정이 끝나면 종합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처방한다. 따라서, 정교한 추나요법과 근육 이완을 통해 과거의 건강했던 체형으로 되돌리는 치료를 실시하며 환자의 상태에 맞추어 약침, IASTM(연부조직 이완술), 침 치료, MET(근에너지 기법)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치료와 함께 개인별 체형에 적합한 체형별 교정운동을 실시하여 균형잡힌 체형을 유지시키고 통증의 재발을 막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단순히 비틀어진 체형을 정상화하는 것이 아니라 질환에 연계된 모든 비정상적 유발인자를 찾아 정상화해야 한다. 불균형을 일으키는 유발인자를 모두 빠짐없이 찾아내어 재발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도움말 : 헬리오시티 365헬리오한의원 송창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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