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비규제지역 '인천' 고삐풀린 분양가…'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
[르포] 비규제지역 '인천' 고삐풀린 분양가…'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
  • 이준혁 기자 (leejhwriter@straightnews.co.kr)
  • 승인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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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서울 아파트 청약가점이 시간 지날 수록 높아지면서 수도권 주요 비규제지역의 청약에 발길을 돌리는 실수요자들과 투자자가 느는 추세이다. 송도국제도시만 주목을 꽤 받던 인천도 다양한 부동산수요자들의 관심이 적잖은 지역 중 하나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지난 6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2동의 주안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인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6~8일 사흘 동안 견본주택 주변 기온은 영하 10도 전후로 쌀쌀했지만, 견본주택 안팎의 열기는 뜨거웠다.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 견본주택 외부. (사진=이준혁 기자)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 견본주택 외부. (사진=이준혁 기자)

◇국내 메이저 건설사가 연합 시공하는 초대형 단지

한국의 5대 메이저 건설사 중 두 회사인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연합해 시공할 주안1구역 재개발 아파트 단지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2개동, 총 295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39㎡ 28가구(특별공급 13가구) ▲45㎡ 57가구(〃 25가구) ▲59㎡A 502가구(〃 215가구) ▲59㎡B 454가구(〃 195가구) ▲59㎡C 186가구(〃 80가구) ▲64㎡ 145가구 (〃 61가구) ▲74㎡A 165가구(〃 70가구) ▲74㎡B 262가구(〃 112가구) ▲84㎡A 49가구(〃 21가구) ▲84㎡B 37가구(〃 16가구) ▲93㎡ 30가구(〃 4가구) 등 총 1915가구(〃 총 812가구)이다.

3000가구에 육박하는 대규모 단지로서, 13만㎡에 달하는 광할한 면적에 22개동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대형 단지답게 놀이터만 무려 5곳으로 이중 1곳에는 유아용 놀이터가 생기며,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골프연습장은 물론 농구장이 포함된 실내체육관 시설도 지어진다. 단지의 북서쪽과 북동쪽에는 어린이공원 인프라가 조성돼 입주민을 포함한 지역민들까지 이용할 전망이다.

(사진=이준혁 기자)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 견본주택 내부. (사진=이준혁 기자)


견본주택 현장을 찾은 김모(47·인천 만수동 거주) 씨는 "정말 이대로 지어지면 주말에 단지를 거닐면서 쉬어도 충분하겠다"며 "이 단지 청약에 꼭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란다"며 청약에 당첨돼 분양받기를 바랐다.

◇견본주택의 많은 방문객이 중소형 주택형에 관심 많아

6~7일 이틀간 직접 견본주택을 둘러본 결과 방문객들은 중소형 주택형에 적잖은 관심을 보였다. 이 단지 내 일반분양 주택형의 다수는 74㎡ 이하의 중소형의 규모이기 때문이다.

전용면적 84㎡A 주택형과 93㎡ 주택형은 326가구와 138가구가 지어지나, 일반분양 물량은 49가구와 30가구에 불과해 공급량이 적다. 조합원 물량으로 다수가 배정된 것이다. 반면 74㎡B 주택형은 282가구의 대부분인 26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59㎡A 주택형과 59㎡B 주택형도 680가구와 465가구의 ⅔이상인 502가구와 45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자연스레 소형 주택형을 찾는 수요자가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견본주택 안팎으로 가득했다.

인천 미추홀구와 중구의 원도심 재개발단지에서 역대 최고가 분양인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의 주택형별 분양가.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의 3.3㎡의 평균 분양가는 1,454만원이며 공급가구수가 가장 많은 전용 59㎡형은 1,511만원에 이른다. @스트레이트뉴스
인천 미추홀구와 중구의 원도심 재개발단지에서 역대 최고가 분양인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의 주택형별 분양가.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의 3.3㎡의 평균 분양가는 1,454만원이며 공급가구수가 가장 많은 전용 59㎡형은 1,511만원에 이른다. @스트레이트뉴스

견본주택 방문객을 만나보니 59㎡A 주택형과 59㎡B 주택형 중에는 다수가 59㎡A 주택형을 선호했다. 최모(39·인천 부평동 거주) 씨는 "59㎡B 주택형은 104동과 115동에 북(북동)향 집이 있다. 반면 59㎡A 주택형은 모두 남(남서·남동 포함)향 집에 판상형이다. 통풍·채광 등도 나을 것 같다"고 예상하면서 "인기가 많아 청약경쟁률 높아도 여기(59㎡B 주택형)에 청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분양 물량은 물론 조합원 물량을 합쳐도 공급이 적은 39㎡ 주택형(총 64가구, 일반 28가구)과 45㎡ 주택형(총 98가구, 일반 57가구)의 수요도 많았다. 윤모(31·인천 도림동 거주) 씨는 "아직 신혼부부로 넉넉한 형편이 아니라 고민이 많아 견본주택에 왔다. 그런데 39㎡ 주택형과 45㎡ 주택형 유닛이 없어 아쉽다"면서 "두 주택형 다 122동이다. 소형 주택형이 한 동에 몰려있어 걱정도 되나, 반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가장 가까운 점은 괜찮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 견본주택 내 59㎡A 주택형 '마스터·다이닝 강화' 변경 관련. (사진=이준혁 기자)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 견본주택 내 59㎡A 주택형 '마스터·다이닝 강화' 변경 관련. (사진=이준혁 기자)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 견본주택 내 84㎡A 주택형 '와이드 다이닝' 변경 관련. (사진=이준혁 기자)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 견본주택 내 84㎡A 주택형 '와이드 다이닝' 변경 관련. (사진=이준혁 기자)

◇'입지'의 면에선 장점과 단점이 각각 존재하는 단지

견본주택을 살피기 전에 주안1구역 주변 지역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지역 공인중개업소에 들러 지역의 여러 상황을 듣기도 했다. '장점'은 물론 '약점'도 존재했다.

단지의 최대 약점은 청소년기 학교의 통학이다. 단지 서북쪽에 주안초교가 존재하며, 어린이집은 단지 500m 내에 10곳이 넘게 위치한다. 다만 중학교와 고등학교 통학 거리는 적잖다. 단지와의 최단 도보거리 기준으로 인하사대부중·관교중(이상 남중) 각 2.0㎞, 제물포여중 1.1㎞, 인천고(남고) 1.4㎞, 학익여고 1.1㎞ 등이다. 인천기계공고가 400m 내외로 가까울 뿐이다. 고등학교는 물론 중학교도 근접 통학이 어려운 위치인 것이다.

견본주택 내에 장점으로 게재된 '역세권'도 아쉬운 면이 있다. 인천2호선 시민공원역은 가장 가까운 105동을 기준으로 600여m 거리며, 가장 먼 곳인 121동과는 1.2㎞에 달한다. GTX-B 노선을 이용 가능한 인천시청역은 105동 기준 2.4㎞에 육박한다. 경인선 주안역을 오갈 때 이용하게 될 도로(미추홀대로)는 상습정체 도로이다. 반면 대중교통이 아닌 자가용 이용 시에는 단지 남쪽에 접한 인주대로가 있어 편리하다. 인천을 동서로 가르는 주요 도로로, 왕복 8~10차선 규모 광로(廣路)이다.

자녀가 곧 중학교 진학 연령인 앞둔 수요자들은 이에 고민이 많은 모습이었다. 두 아들이 다 현재 초등학생이라고 말한 최모(42·인천 연수동 거주) 씨는 "현재의 인천이 평준화 지역이긴 해도 과거 명문고로 꼽히던 인천고로 가게 진학시키고 싶은 마음이다. 그런데 단지와 중학교가 너무 멀리 있어 안타깝다."라며 "분양을 받게 된다면 일단 전월세를 주고, 아이가 고등학교 입학할 무렵 이사를 와야 하려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 견본주택 내에서 바라본 단지 건설 부지. (사진=이준혁 기자)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 견본주택 내에서 바라본 단지 건설 부지. (사진=이준혁 기자)

◇'신도심 가까운 원도심' 주안 지역의 미래는 과연 어떨까

'주안'이란 지명은 인천 사람이 아니어도 아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지명이다. 그만큼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이 지어질 주안2동의 주안1구역 일대는 오래된 동네다. 

하지만 이는 미추홀구에 신규 주택이 적다고 바꿔 생각할 만하다. 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미추홀구에는 입주 20년 이상(1999년 이전 입주) 아파트가 60%에 육박하나, 5년 이내(2014년 이후 입주) 아파트는 16%에 불과하다. 그나마 신축 아파트 다수는 용현·학익 지역에 위치한다. 주안동에 흔하지 않은 신축 단지며, 인천의 신도심에 꼽히는 인천시청과 인천터미널 사이의 구월동과 거리가 가까운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의 장점이 돋보이는 이유다.

투자 목적으로 견본주택을 들른 사람들은 이같은 점에 주목하며 보고 있었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1454만원(가중 평균치)으로 지난 6월 분양 '주안 캐슬앤더샵 에듀포레'(주안동 1577 일대, 총 1856가구 규모)의 3.3㎡당 평균 분양가 1280만원에 비해서 다소 높지만 수용 가능하단 측과, 3.3㎡당 평균 분양가가 1500만원이 넘는 송도 턱밑의 수준이 말이 되냐는 측의 의견이 곳곳에서 모두 들러왔다.

남편과 함께 방문한 여성 방문객 정모(56·인천 구월동 거주) 씨는 "남편과 이 단지의 가치에 대해 얘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면서 "어마어마한 대단지인 점과 현대·대우 브랜드는 분명 장점이다. 집이 지하철 역과 먼 곳에 배정이 되는 것은 감수할만 하다. 다만 인천 남구(옛날 지명. 현 미추홀구)가 이 분양가를 수용 가능할까 궁금하다. 분양받는다면 웃돈(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을 것인지, 설령 분양가를 하회하는 값이 되지는 않을지 걱정도 든다"고 토로했다.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 견본주택에 유니트(모델)이 마련되지 않은 주택형의 모형. (사진=이준혁 기자)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 견본주택에 유니트(모델)이 마련되지 않은 주택형의 모형. (사진=이준혁 기자)

◇상담 창구가 매우 혼잡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견본주택

견본주택의 상담창구는 1층과 2층에 나뉘어 있었다. 1층에는 일반 청약예정자 대상, 2층에는 특별공급 자격자 대상의 창구이다. 모든 창구가 상담으로 바빴고, 상담을 받기 위해서 기다리는 대기자도 적잖았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1순위 청약 자격은 ▲현재 인천·서울·경기 거주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청약통장 예치금 지역기준 이상(전용 85㎡ 이하 인천 250만원, 서울 300만원, 경기 200만원 / 전용 85㎡ 초과 인천 400만원, 서울 600만원, 경기 300만원)이다. 대상자들은 무주택기간(32점 만점), 부양가족 수(35점 〃), 입주자 저축가입기간(17점 〃)의 기준으로 계산된다.

특별공급은 1915가구 중 42.4%인 812가구가 일반분양 공급되며 기관추천(총 188가구), 다자녀가구(총 191가구), 신혼부부(총 376가구), 노부모부양(총 57가구) 등의 유형이 있다. 특별공급 상담창구에 신혼부부 방문객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방문객이 적잖았던 이유다. 기자가 분양 관계자들에게 질의한 결과, 1층 창구와 2층 창구를 합쳐 6~7일 이틀간 각각 2000여건 상담이 이뤄졌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 물량이 워낙 많아 평균 경쟁률은 높지 않겠지만, 5대 1은 넘을 것으로 본다"면서 "아무래도 조합원 물량이 많아 일반분양 물량이 적은 중대형 주택형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 견본주택 내부. (사진=이준혁 기자)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 견본주택 내부. (사진=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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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택은 거르자 2019-12-12 17:41:13
더 퍼스트시티 주안 지주택입니다 믿고 거르셔야 하는 아파트라는 의견도 있음을 참고해주세요~

더 퍼스트시티 주안 2019-12-12 11: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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