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 KISA)은 디지털헬스케어 소관부처인 과기정통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처, 그리고 원주시, 사회보장정보원 등 관계기관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헬스케어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텔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용자들의 민감한 의료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정보보호 수준 제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디지털헬스케어 정보보호를 위한 이번 간담회에는 정보보호 소관부처인 과기정통부, 의료정보·의료기기 소관부처인 보건복지부, 식품의약처,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인 원주시, 그리고 KISA와 사회보장정보원 등 관련기관이 모두 모였다.

간담회에서는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침해사고 공동대응 및 위협정보 공유 △보안 리빙랩(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 △보안모델 개발 및 보급·확산 △보안 기술교육 및 인식제고 △보안취약점 점검 및 보호조치 지원 △기기 보안 내재화 및 안전성 평가 기반 마련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구체적 협력·추진을 위해 향후 소관부처, 유관기관, 민간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정보보호 협의체’를 구성 및 운영하기로 했다.

KISA 신대규 융합보안단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디지털헬스케어 정보보호에 대한 범부처 대응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및 기기의 안전성 확보 및 침해 대응 주체를 명확히 할 수 있었다”며, “KISA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관련기관 및 산·학계와 더욱 협력을 확대·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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