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안 가리는 불청객 미세먼지, '무인비행선'과 '인공위성'이 도움될까
계절 안 가리는 불청객 미세먼지, '무인비행선'과 '인공위성'이 도움될까
  • 강인호 기자 (betterman89@gmail.com)
  • 승인 2019.1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 무인비행선(UAV) 시범운행 : 드론보다 반경 넓고 장시간 운용 가능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2B호' : 미세먼지 발생지역 과학적 분석 가능 전망

10일 오후 수도권·충북에 올 겨울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이 발령됐다. 정부는 즉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발전소 가동률 제한을 시행했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엄습하는 미세먼지에 국민건강과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장기적인 대책과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인비행선은 서해안과 남해안 일대 산업단지 밀집 지역에서 운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사진=환경부)
무인비행선은 서해안과 남해안 일대 산업단지 밀집 지역에서 운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사진=환경부)

정부가 대기오염물질과 해양환경 관측을 위해 내놓은 장비는 '무인비행선'과 '인공위성'이다. 환경부는 지난 3~5일 충남 당진의 아산국가산업단지에서 '무인비행선'을 시범운행했다고 밝혔다. 무인비행선의 적정 운영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시범운행으로,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서해안과 남해안 일대 산업단지 밀집 지역에서도 운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무인비행선(UAV, Unmanned Aerial Vehicle)은 원격 또는 자동으로 비행 가능한 초경량 비행장치를 말하는 것으로, 환경부에 따르면 '드론'을 이용한 방식보다 반경이 넓고 운용시간이 긴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무인비행선은 크기(길이 11m, 폭 3.5m, 높이 4.5m)에 비해 중량이 30kg 정도로 가볍고 헬륨가스로 부양하기 때문에 4시간 연속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미세먼지와 적조·녹조 등 대기와 해양환경을 추적·관측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위성 2B호(사진=연합뉴스)
미세먼지와 적조·녹조 등 대기와 해양환경을 추적·관측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위성 2B호(사진=연합뉴스)

또한, 지난 4일 정부가 공개한 '천리안위성 2B호'도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해양수산부가 함께 개발하고 발표한 '천리안위성 2B호는 미세먼지와 적조·녹조 등 대기와 해양환경을 추적·관측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이다. 천리안 2B호는 천리안위성 1호에 비해 대폭 성능이 향상된 위성으로 미국과 유럽보다 2~3년 빠른 발사다. 적도상공의 3만 6000km 고도에서 지구와 동일하게 회전하며 항상 동일한 지역을 관측하게 된다.

천리안2B호의 발사가 성공하고 지정 궤도에 안착하면 국내 대기환경에 대한 국외 영향과 대규모 미세먼지 발생지역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천리안위성 2B호는 현재 내년 2월 발사를 목표로 남미 '기아나 우주센터'로의 이송을 준비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