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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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백종원이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에게 전화로 도움을 청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못난이 감자 농가를 살리기 위해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백종원은 "못난이 감자가 아닌 것과 80%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난다", "먹는 건 전혀 문제가 없다", "전체 수확량 60% 이상을 차지한다" 등의 얘기를 듣고 정용진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마트 오너가 좋은 생각 가지고 사겠다고 하면 되는데"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정용진 부회장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못난이 감자 판로를 부탁했다. 이에 정용진 부회장은 흔쾌히 "제가 한번 힘써보겠다. 어떻게 고객들한테 잘 알려서 제값 받고 팔 수 있을지 노력해 보겠다"라고 답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마트에 못난이 감자 그리고 지난 방송에 등장했던 양미리까지 판매하도록 했다.

백종원은 "이야기가 잘 됐다. 완벽하다. 이제 앞으로 우리가 다루는 품목 중에 매입이 필요한 건 매입을 해주고 프로그램 제작 지원까지 해주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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