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아침마당'에서 배우 오유경이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을 밝혔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오유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올 한 해 OOO 때문에 속상해, 배우자 VS 자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오유경은 “자식이 머리맡에 용돈을 두고 나갈 때가 있다. 그러면 고맙고 감사하긴 한데, 안쓰럽다”며 “왜 이렇게 안쓰러운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더 아껴서 쓰게 되고 돈에 뭐라고 뿌리고 싶은 심정이들 정도로 안쓰럽다”고 말했다.

이어 오유경은 "작가님이 올 한해 자식에게 섭섭했던 걸 생각해보라고 했다"며 "정말 많았던 것 같은데 꼬집어서 이야기하려니까 기억이 안난다"고 전했다.

오유경은 "굳이 자식에게 섭섭한 점을 말하자면 아들의 사회생활, 비즈니스 등을 할 때 어른들이 해줘야 할 말이 많다"며 "아들이 엄마의 잔소리를 가장 싫어한다. 못 믿어서가 아니라 자식이 실수하지 않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다. 그런 엄마의 마음을 무시할 때 좀 서운한 것 같다"며 자식에게 섭섭했을 때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