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포스터)
(사진=영화 포스터)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영화 '아이 엠 샘'이 13일 11시 30분 케이블 영화채널 '채널CGV'에서 방영한다.

영화 '아이 엠 샘'(감독 제시 넬슨)은 지적 장애로 7살의 지능밖에 갖지 못한 샘(숀 팬 분)과 그의 딸 루시(다코타 패닝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02년 10월 국내 개봉했다.

지적 장애를 갖고 있는 샘은 버스정류장 옆 커피 전문점에서 일한다. 그리고 어느 날 자신의 딸과 첫 대면을 하게 된다. 홀로 아이를 키우게 된 샘은 좋아하는 가수 비틀즈의 노래에서 따온 루시 다이아몬드를 딸의 이름으로 짓고 둘만의 생활을 시작하며 남들이 보기에는 정상적이지 못하지만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

그러던 중 루시는 7살이 되면서 아빠의 지능을 추월해버리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학교 수업을 일부러 게을리하게 된다. 이에 사회복지기관에서 샘의 가정을 방문하고, 샘은 아빠로서 양육 능력이 없다는 선고를 받게 된다. 그렇게 루시는 시설로 옮겨지고 샘은 주 2회만의 면회를 허락받는다. 실의에 빠진 샘은 법정에서 싸워 루시를 되찾을 결심을 굳히고 승승장구하는 리타 해리슨(미셸 파이퍼 분)의 사무실을 찾아간다.

영화의 주연으로는 숀 펜과 미셸 파이퍼가 출연했다. 이어 조연으로 다이앤 위스트와 다코타 패닝이 출연했으며, 다코타 패닝은 이 작품으로 제 7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신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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