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KB금융지주가 새 사외이사 선임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KB금융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외부 인선 자문위원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 자문위원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할 사외이사의 최종후보군 명단을 추천하는 역할을 맡는다.

KB금융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는 주주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후보군 구성, 외부 인선 자문위원 평가를 통한 최종후보군 압축, 평판 조회·자격검정을 더한 사추위의 최종 후보 추천 등 3단계를 거친다.

 KB금융의 사외이사는 현재 모두 7명으로, 이 중 6명의 임기가 내년 3월에 끝난다.

유석렬·박재하 이사는 최장임기인 5년을 모두 채워 퇴임할 예정이고, 스튜어트 솔로몬·선우석호·최명희·정구환 이사 등 4명은 중임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외부 인선 자문위원은 총 10명 이내로,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혹시 모를 청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KB금융지주는 설명했다.

사추위는 외부 인선 자문위원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이 끝나면 3차례 회의를 더 개최해 내년 2월 중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통해 후보자가 결격사유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3월 정기 주총에서 최종 후보로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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