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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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올해 나이 93세의 송해가 '보이스퀸'에서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13일 재방송된 MBN ‘보이스퀸’에서 송해가 현역 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참가자 송해에 대해 “최고령 참가자”라고 소개했다. 또 이 참가자가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를 선곡했다고 밝혔다.

송해는 ‘내 나이가 어때서’를 열창해 현장에 있던 모두를 신나게 했다.

스페셜 게스트로 축하 무대를 꾸민 송해는 “노래하는 분들은 거의 다 만나봤다”며 “앞으로 어떤 분들이 대한민국의 ‘보이스 퀸’으로 뽑혀서 또 자랑을 할까 인사드리러 왔다”고 말했다.

'전국노래자랑'의 최고령 MC로 활동 중인 송해는 이날 처음으로 자신의 노래에 대한 심사평을 들었다.

가수 인순이는 "'내 나이가 어때서'는 좀 나이 드신 분이 불러야 하는 거 아니냐"며 "너무 어리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송해는 "이래서 제가 여기 오고 싶었다"고 화답했다.

송해는 "'보이스 퀸' 희망하는 분들이 26세에서부터 60세를 넘어 70세를 왔다 갔다 한다는데 이때가 하고 싶은 거 할 때"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분들의 희망이 다 이뤄지길 바란다"며 "절대 내가 할 일을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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