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의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 건설현장. 철거도 마치지 못하고 분양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산곡4구역 바로 뒷편인 청천2구역 재개발사업장이 비교적 말끔하게 정리된 것과 대조다. @스트레이트뉴스
두산건설의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 건설현장. 철거도 마치지 못하고 분양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산곡4구역 바로 뒷편인 청천2구역 재개발사업장이 비교적 말끔하게 정리된 것과 대조다. @스트레이트뉴스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가 단지 내 노후 주택을 철거하지 못하고 분양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인천 부평구 산곡4구역 재개발구역 사업장은 수십 동의 노후 다세대 등 잔존 건물 등의 철거가 한창이었다. 사업장 가림막도 엉성, 파쇄기 소음이 찬 공기를 갈랐다.

산곡4구역 현장의 뒷편 사업장은 부평구 최대 원도심 주거정비구역인 대림산업의 '청천2구역 재개발구역'이다. 산곡4구역  건립가구(799가구)의 7배가 넘는 청천2구역(5,190가구) 현장은 말끔한 정리로 두산과 대조를 보였다.

산곡 4구역 재개발현장이 분양을 앞두고 철거가 한창이다. 반면 산곡4구역의 7배가 넘는 청천2구역은 내년 분양임에도 불구하고 말끔한 정리로 대조를 보였다. @스트레이트뉴스
산곡 4구역 재개발현장이 분양을 앞두고 철거가 한창이다. 반면 산곡4구역의 7배가 넘는 청천2구역은 내년 분양임에도 불구하고 말끔한 정리로 대조를 보였다. @스트레이트뉴스

인천 부평구는 '부평 두산위브'의 입주시기가 22년 11월로 당초보다 4개월 늘어났다고 밝혔다. 입주지연은 조합원과 일반분양 계약자의 추가 부담이다.

산곡동 L 부동산 중개사는 "이 단지가 분양을 서두르다가 부평구의 제동을 받으면서 몇 차례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이 지연됐다"며 "투자를 겸한 실수요층의 청약 관심으로 조합측은 공사기간 지연에 우려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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