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사랑의 열매' 배지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하고 범국민 나눔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현장에는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수지, 배우 정보석 등이 참석했다.

수지와 정보석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게 각각 '사랑의 열매' 배지를 전달하고, 왼쪽 가슴에 부착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배지를 전달하는 수지와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정보석이 '훈훈'한 미소를 보여 시선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수지에게 "세월호나 강원도 산불 때도 기부를 했다고 들었다"며 "마음을 여는 게 쉽지 않을 텐데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보석에게는 "마음도 보석인 것 같다"며 "특히 부부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했다.

수지는 지난 2015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으며, 평소에도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난치병 환자, 미혼모, 저소득층 청소년 등을 남몰래 도운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그는 지난 강원 산불에도 1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정보석 역시 지난 2007년부터 저소득층 가정에 매월 기부를 하고, 청소년들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정보석 역시 지난 2014년부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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