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포스터)
(사진=영화 포스터)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가 화제다.

23일(월) 23시 30분부터 KBS2 ‘한국영화 100년 더 클래식’에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가 방송됐다.

'공동경비구역 JSA'는 지난 2000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 영화로 당시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등이 출연했다. 흥행과 작품성 면에서 인정받은 이 작품은 2000년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박상연 장편소설 'DMZ'를 원작으로 하며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사이에 둔 남북의 초소 군인들 사이에 벌어진 비극을 다루고 있다. 개봉 당시 관객수 589명을 모았다.

이병헌이 대한민국 육군 유엔사령부 경비대대 소속으로, 송강호가 조선인민군 육군 소속 해외 군사 교관으로, 이영애가 스위스 육군 소속 소피 E. 장 소령 역을 맡았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oint Security Area) 내 ‘돌아오지 않는 다리’ 북한측 초소에서 북한 초소병(신하균)이 총상을 입고 살해되는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그런데 이 사건에 대해 북한은 남한의 기습 테러 공격으로, 남한은 북한의 납치설로 서로 엇갈린 주장을 한다.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남북한은 스위스와 스웨덴으로 구성된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책임수사관을 기용해 수사하기로 합의한다. 이에 쮜리히 법대 출신의 한국계 스위스인이며 군정보단 소령인 소피(이영애)가 파견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국땅을 밟은 그녀는 남측과 북측 모두 피의자 인도거부와 관계 당국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수사 초기부터 난관을 겪는다. 어렵사리 사건의 당사자인 남한의 이수혁 병장(이병헌)과 북한의 오경필 중사(송강호)를 만나 사건 발생 당시의 상황을 듣지만 그들은 서로 상반된 진술만을 반복한다.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소피는 사건 최초의 목격자인 남성식 일병(김태우)의 진술에서 의혹을 느끼고 수사를 주변인물로 확대시켜 나간다. 그러던 중 사건의 전모가 드러날 것을 두려워 한 남성식이 돌연 투신 자살을 시도한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