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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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송종국과 이혼한 박연수가 새로운 사랑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다.

최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연수가 정주천 셰프에게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연수는 "남이섬 갔다 온 뒤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저는 아무래도 주천 씨처럼 혼자가 아니지 않나. 아이들이 방송 같이 나온 것도 보고, 아이들이 항상 저를 응원한다고 생각했지만 아직까지는 서운한 가보다. 엄마를 뺏길까봐"라고 말했다.

이어 "그걸 듣고 생각을 많이 했다. 지아, 지욱이를 제가 혼자서 키우는데 엄마마저 또 다른 사랑을 찾아가면 자기들이 또 그렇게 될까봐"라며 아이들을 생각에 새로운 사랑을 찾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마음을 전했다.

박연수의 해당 발언은 송종국과의 사이에서 낳아 홀로 키워온 지아 지욱 남매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풀이된다.

박연수의 진심에 정주천 셰프는 "연수 씨의 결정 이해한다"며 그를 다독였다.

한편 박연수는 1979년생으로 2001년 영화 '눈물'로 데뷔했다. 데뷔 때부터 '박잎선'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왔다. 2006년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과 결혼했다. 이후 방송 활동을 접고 내조에 힘썼다.

2014년 송종국과 아이들이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고, 박연수는 '집밥의 여왕' '쿡킹 코리아' 등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하지만 2015년 송종국과 합의 이혼했다. 이혼 후 박연수는 두 아이의 양육을 맡으며 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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