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내년 병장은 54만여원 등 모든 병사 33% 인상
2022년 25% 추가 인상으로 '이병~병장 55~67만여원'
[스트레이트뉴스=전성남 기자] 새해 2020년에 신병 등 이병의 월급이 40만원으로 올해보다 10여만원 오른다. 또 내년 병복무기간 최장 3개월 단축계획이 100% 실현, 육군과 해병대는 2020년 6월 16일 입대자부터 군복무기간이 3개월 준다.
30일 국방부는 내년 병사의 월급을 올해보다 33% 올리는 내용을 포함한 '2020년 달라지는 국방업무'를 발표했다.
내년 계급별 병사의 월급은 병장이 54만900원(현행 40만5,700원)이다. 이어 △ 상병 48만8,200원(36만6,200원) △일병 44만1,600원(33만1,300원) △이병 40만8,100원(30만6,100원) 등이다.
국방부는 이어 2022년에 병사의 월급을 25% 추가 인상, 2017년 최저임금의 50%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계획대로라면 2년 뒤에 병장은 67만6,115원, 상병과 일병, 이병은 각각 61만173원, 55만2,023원,55만2,023원을 받는다.
또 내년 중 병 복무기간 단축이 완전 구축, 육군과 해병대는 2020년 6월 16일 입대자부터 3개월이 단축되는 데 이어 해군과 사회복무요원은 각각 2020년 4월 16일과 2020년 3월 16일 입대자부터 3개월씩이 준다.
국방부는 별도로 모든 병사의 자격증 취득어학도서구입 등 자기계발 활동 비용을 현행 연간 5만원에서 10만 원까지 올리고 본인 부담률은 50%에서 20%를 낮추기로 했다.
또 병사의 개인 성향을 존중, 치약과 샴푸, 세안 제 등 일용품의 현금 지급액을 연간 9만4,400원으로 올해보다 36% 올리기로 했다.
병사 보급 피복류로 개선, 패딩형 동계점퍼를 현행 최전방 부대 병사에서 입대 병사 전체로 확대하고 새해 컴뱃셔츠를 모든 입대병사에게 보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