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 유캔센터 전경
인천 미추홀 유캔센터 전경

[스트레이트뉴스 이정훈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인천 연수와 부평에 새롭게 유캔센터를 개소하며 올해 총 10개소의 유캔센터를 설치했다.

유캔센터는 한국마사회가 1998년부터 국내 최초로 설립·운영하고 있는 중독예방 전문센터이다. 이를 통해 건전한 레저로서의 경마문화를 정착하고, 이용자를 중독으로부터 보호한다.

한국마사회는 2018년까지 전국 3곳의 경마공원을 비롯 총 14개의 유캔센터를 운영했다. 올해는 전국에 있는 10곳의 장외발매소에 유캔센터를 개설하며 총 24개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 개소한 유캔센터는 고객들의 방문을 제고하기 위해 개방형 형태를 취하고, 객장 입구에 설치했다.

고객 쉼터나 휴식공간도 조성해 길게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등 그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

유캔센터는 예방상담 공간 외에도 자가중독진단, 홍보관, 혈압측정기 등 다양한 시설로 경마고객들의 과몰입완화 및 쉼터로 발돋움했다.

한국마사회 유캔센터는 도박중독 상담기관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곳으로, 권위있는 임상심리 전문가와 중독전문가가 습관성 도박에 대한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습관성 도박 치료프로그램(U-PGT)’을 개발하고, 상담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하며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마사회는 앞으로도 고객 접점에서 적극적으로 이용자보호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전 사업장에 유캔센터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필요시 언제든 방문해 자가진단, 건전구매방법, 예방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직접 방문이 어렵다면 온라인을 통한 1:1 상담, 이메일 상담도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용산 유캔센터 에서 실시하고 있는 스트레스 관리, 치유 훈련 등 전문상담 채널도 무료로 지원한다.

온라인·내방 상담 모두 비밀이 보장된다. 온라인 상담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서 전화 상담은 유캔센터 핫라인(080-815-1190/월~일 9:00~18:00)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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