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사이클, 구기 등 일상 생활 체육에서 근육의 피로도를 현저하게 낮춰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미래형 에너지 음료가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에 의해 개발, 미국과 홍콩 등 해외에 수출 중이다.

보타메디(회장=이행우)는 한국체육대 스포츠의학실 오재근 교수팀이 해양 갈조류에서 추출한 '해양 중분자 폴리페놀'(MOP)을 원료로 하는 음료 ‘만나스웰 드롭’을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에너지 대사와 수분부족을 동시에 해결, 피로감소를 통해 지구력을 10% 이상 증진시킨 연구결과를 도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오 교수팀은 20명의 대학생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러닝머신 달리기를 이용한 운동부하 임상실험을 실시, MOP 섭취 집단이 지구력의 척도인 최대운동시간에서 6.3~7.1%의 유의적인 향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90분을 뛰고 완전히 탈진하는 축구선수들이 평균 10분 이상을 지치지 않고 더 뛸 수 있다는 의미라고 오 교수팀은 주장했다. 오 교수팀은 또 MOP 섭취집단의 뇌파를 측정, 집중력 실험을 실시한 결과 집중력이 비섭취 집단에 비해 44.5%~58.4% 향상됐다고 밝혔다.

오 교수팀은 작용원리를 검증하기 위하여 지구력의 주요인자인 최대 산소섭취량과 젖산의 변화를 비교 연구한 결과, MOP를 섭취한 집단의 최대 산소섭취량이 4.0~6.5% 증가하는 데 이어 젖산도 운동 후 3분, 5분, 15분 후에 각각 8.1~8.9%, 5.8~10.8% 및 6.6~13.9% 감소하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해양 중분자 폴리페놀이 운동선수의 세포 에너지 생성을 돕고, 노폐물 제거에 효율성을 높여 근육의 피로도를 현저하게 감소시킨 데 따른다고 오 교수팀은 주장했다.

보타메디측은 "오 교수팀의 연구가 운동선수 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생활스포츠 활동에 적용할 때에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음을 미국 등 선진국에서 확인했다"며 "미국과 일본, 홍통 등지에서 자사의 '만나스웰 드롭'의 효능을 인정, 제품이 이미 수출중이다"고 밝혔다.

'만나스웰 드롭'은 MOP의 원료로만 만든다. 1방울씩 액상에 떨어뜨려 마시는 아주 쉽고 독특한 형태로서 용기가 작고 사용도 편리하고 휴대가 간편하다.

보타메디는 "장시간 등산이나 트레킹 등 야외 스포츠 활동을 할 때에는 500ml 생수 1병당 5방울을 희석, 필요 시에 마시면 몸이 가벼워지고 적은 양의 수분 섭취만으로도 갈증이 나지 않아 활동이 편해지고 쉬워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나스웰 드롭'이 카페인 중심의 에너지 드링크시장을 대체하는 신소재 천연 음료로서 월 100만병 규모의 생산자동화 설비를 완성, 11월부터 국내 출시뿐만 아니라 전세계로 수출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만나스 드롭의 핵심 천연물질인 MOP는 국내 연안에서 풍부하게 자생하고 양식도 가능한 해조류인 감태, 모자반, 곰피 등에서 추출되는 경제성이 우수한 생리활성 물질이다.

보타메디의 만나스웰 드롭
보타메디의 만나스웰 드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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