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부사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2020년 새해를 맞아 '리딩뱅크'를 수성을 향해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진 행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전달한 신년사에서 "일류신한의 길을 열고 진정한 리딩뱅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밝혔다.

그는 “우리 스스로 변화를 주도하지 못한다면 새로운 질서에 의해 변화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구호가 아닌 실행이며 그 기준은 지금의 신한은행을 있게 한 ‘고객’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부 평가제도 전반을 고객 중심으로 재설계했으며, 절대평가를 도입해 현장 상황에 맞는 자율적인 영업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진 행장은 “처음 시행되는 이행과정 평가에는 과정의 가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담았다”며 “고객상담 목적이 우리의 이익이 아닌 고객의 성공으로 바뀐다면 직원 모두의 자긍심 또한 높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방향이 맞는다면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여러분과 함께 다듬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진 행장은 “새로운 성과평가제도의 궁극적인 목표는 문화의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먼저 리더십의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며 “사람과 아이디어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그 잠재력에 기회를 주는, 용기있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업점과 본점의 역할도 새롭게 정립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으로 영업전략을 추진하고 본점은 관리가 아닌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행장은 올해 전략목표 추진을 위해 ▲고객이 중심인 은행 ▲기본이 충실한 은행 ▲혁신을 선도하는 은행 ▲직원이 행복한 은행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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