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이 용인시 처인구에 분양 중인 '용인 명지대역 서희스타힐스'(사진 : 견본주택)가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의 외면으로 특공에서 고전, 1순위 분양전선에 냉기류가 가득하다. @서희건설
서희건설이 용인시 처인구에 분양 중인 '용인 명지대역 서희스타힐스'(사진 : 견본주택)가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의 외면으로 특공에서 고전, 1순위 분양전선에 냉기류가 가득하다. @서희건설

[스트레이트뉴스=이준혁 기자] 서희건설이 용인시 처인구에 분양 중인 '용인 명지대역 서희스타힐스'가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의 외면으로 특공에서 고전, 1순위 분양전선에 냉기류가 가득하다.

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는 이 단지가 모두 296가구에 대해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단 13명이 청약해 소진율이 4%에 그쳤다.

이 단지는 3일 1순위 청약에서 특공 미달물량 283가구를 포함해 모두 689가구에 대해 청약을 실시하나, 순위 내 마감은 기대난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계의 중론이다.

인근 부동산중개사는 "서희의 '용인 명대대역 서희스타힐스' 책정 분양가가 인접 단지보다 저렴, 가격경쟁력을 갖는다"면서 "그러나 지역주택조합원의 차익 실현물량이 대기 중이어서 일반분양물량의 미분양이 불가피한 실정이다"고 귀띔했다.

그는 "지역주택조합원의 보유 물량의 동호수가 일반분양분보다 양호하고 가격도 저렴, 투자를 겸한 실수요자는 조합원 물량을 매수하는 게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모두 1,872가구에 달하는 '용인 명지대역 서희스타힐스'의 일반분양 분양가는 전용 59㎡와 84㎡ 등 2개 주택형이 각각 2억8,900만원과 3억9,700만원(기준층)이다. 이들 단지의 조합원의 일반분양가에 발코니확장비는 별도다.

조합원 분양가에 비해서는 7,000만원 내외 높으나 인근 입주 2년차로 브랜드 인지도가 비슷한 '역북동 골드클래스'와 '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의 같은 평 실거래가에 비해 3,000만원 이상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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