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융탕 임직원 총 5,000여 명 방한

작년 9월 열린 중국 광저우앤루위의약과기 인센티브 단체 기업행사 장면.
작년 9월 열린 중국 광저우앤루위의약과기 인센티브 단체 기업행사 장면.

[스트레이트뉴스 이정훈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7일부터 5박 6일간 중국 선양 건강식품·보조기구 제조회사 이융탕 임직원 5,000여 명이 인센티브관광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2017년 이후 단일행사로는 최대 규모다.

인센티브 관광은 회사에서 비용의 전체 또는 일부를 부담해 조직원들의 성과에 대한 보상 및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순수 포상여행이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 위치한 이융탕은 푸야오그룹 계열사로 2015년 5월에 설립됐으며, 건강 웰빙식품·건강 보조기구 등의 유통과 연구개발을 주력으로 해 연간 약 20억 위엔(한화 약 3,35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작년 9월 이융탕의 인센티브관광 계획을 입수한 공사는 이후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와 협력, 이융탕 실무진의 사전답사 팸투어 및 임원진 대상 꾸준한 설득을 통해 기업행사 개최지를 인천으로 유치했다.

기업행사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9일 열리며, 이 행사에선 황치열, 이정현 등 한류스타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

한편 7일부터 입국하는 이융탕 임직원들은 경복궁,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인천 월미도 등 관광명소를 여행할 예정이다.

공사 정익수 미팅인센티브팀장은 “축적된 과거 기업회의·인센티브 방한단체 데이터베이스의 분석을 바탕으로 유치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며 “중국과 함께 아세안 등 유망한 시장을 대상으로 고부가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 활동을 강화해 외래관광객 2,000만 명 달성에 일익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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