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선관위 홈페이지에 창준위 공고
사무실 소재지 한국당 당사 건물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을 대비해 만든 위성정당인 '비례자유한국당'의 선관위 등록이 완료됐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비례자유한국당'의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가 공고됐다.

창준위의 대표자는 이지은 씨로 한국당 발기인 이었던 걸로 알려졌다. 소재지도 서울 영등포구로 현재 한국당 중앙당사가 있는 건물이다. 

창준위의 발기 취지문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과 연동형 선거제가 많은 독소조항과 문제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야욕에 눈먼 자들의 야합으로 졸속 날치기로 처리된바, 꼼수는 묘수로, 졸속 날치기에는 정정당당과 준법으로 맞서 반드시 다음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지자와 좌파단체를 위한 편파적인 국정운영으로 극에 달한 성별·세대·계층 간 갈등을 원칙 있는 법과 국민적 합의가 전제된 사회적 윤리기준을 정립해 합리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그동안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4+1'협의체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내용으로 한 선거법 개정안을 추진하자 이를 대비해 위성정당 창당 의사를 밝혀왔다.

하지만 비례자유한국당의 존폐는 격변하는 정치상황에 따라 갈릴 수 있따. 한국당은 새로운보수당을 비롯한 범보수 진영 정당과 통합을 저울질 하고 있다.

한편 비례자유한국당 창당준비위의 활동 기간 만료일은 오는 7월 6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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