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지구별 우주신비] 11일 새벽 첫 월식에 6월 일식…8월에는 별똥별 쇼
[2020 지구별 우주신비] 11일 새벽 첫 월식에 6월 일식…8월에는 별똥별 쇼
  • 이혁 기자 (allaboutnews@straightnews.co.kr)
  • 승인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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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올해 가장 큰 보름달에 10월 블루문
오는 11일 새벽에 지구의 반그림자 속으로 달의 일부가 가려지면서 태양빛이 일부 보이는 반영월식을 볼 수 있게 된다. @한국천문연구원
오는 11일 새벽에 지구의 반그림자 속으로 달의 일부가 가려지면서 태양빛이 일부 보이는 반영월식을 볼 수 있게 된다. @한국천문연구원

[스트레이트뉴스=이혁 기자] 오는 11일 새벽에 지구의 반그림자 속으로 달의 일부가 가려지면서 태양빛이 일부 보이는 반영월식을 볼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에 반영월식은 6월과 11월에도 나타날 예정이다.

또 4월에는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을 만날 수 있고 6월과 8월에는 부분일식과 페르세우스자리의 유성우의 관측이 가능하다. 10월에는 한가위 보름달과 올해 가장 작은 보름달 등 한달에 두번의 보름달을 보는 블루문을 볼 수 있다.

9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11일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면서 태양빛이 일부 보이는 반영일식 현장을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11일 반영월식은 오전 2시 5분 42초에 시작되며 4시 10분(최대식분 0.921)에 달이 가장 많이 가져지는 데 이어 6시 14분 24초에 현상이 끝난다고 설명했다.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현상을 말한다. 이때, 지구의 그림자는 태양빛이 전혀 보이지 않는 본그림자(본영)와 태양빛이 일부 보이는 반그림자(반영)로 나누어진다.

반영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지 않고 어긋나 있어서 달의 일부가 지구의 반그림자에 가려지는 경우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6월에 볼 수 있는 부분일식 @한국천문연구원
우리나라에서 6월에 볼 수 있는 부분일식 @한국천문연구원

반영월식은 1월에 이어 6월 6일 새벽과 11월 30일 오후 5시 13분에도 볼 수 있다.

올해 달에 의해 태양이 가려지는 일식 현상은 두 번 관측이 가능다. 6월 금환일식은 우리나라에서 부분일식으로 볼 수 있고, 12월 개기일식은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관측 가능한 2020년 단 한 번의 부분일식은 6월 21일이며, 이는 서울 기준 15시 53분 4초에 시작되어 17시 2분 27초(최대식분 0.55)에 최대, 18시 4분 18초에 끝이 난다. 이 일식은 아프리카 대부분 지역, 유럽 남동부, 아시아, 미크로네시아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12월 14일부터 15일에 있는 개기일식은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고 태평양 남부, 남아메리카 남부, 남극 일부 지역과 아프리카 남서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한반도에서 볼 수 있는 다음 개기일식은 2035년 9월 2일 오전 9시 40분경 북한 평양 지역,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다.

지난 4일 밤과 자정을 넘어 5일 새벽에 보였던 사분의자리 유성우에 이어 8월과 12월에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와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장관이 펼쳐진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극대시각인 8월 12일 22시경에 달이 뜨지 않아 관측하기 좋을 것으로 천문연구원은 예상했다.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4일 아침이 극대시각이나 그날 밤 달이 그믐이라 관측하기에 유리하다고 천문연구원은 예고했다.

2020년 가장 큰 보름달은 4월 8일 월몰(6시 24분) 직전 달이다. 반대로 가장 작은 보름달은 10월 31일 보름달(망 23시 49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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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반영월식

 

2020년에는 4번의 반영월식이 있으며, 1월, 6월, 11월 반영월식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고, 7월 반영월식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다. 새해 처음 선보이는 반영월식은 1월 11일 2시 5분 42초에 시작되며 4시 10분(최대식분 0.921), 6시 14분 24초에 종료된다. 이 월식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3월 20일 화성과 목성 근접

 

3월 20일 화성과 목성 근접 3월 20일 새벽 화성과 목성이 가까워진 모습을 관측할 수 있다. 근접시간은 저녁 19시 24분이나 우리나라 밤하늘에서는 새벽 5시 30분 이후부터 비교적 잘 관측할 수 있다. 이 외에도 3월의 밤하늘에서 달과 각 행성들이 가깝게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다. 18일 새벽에는 달과 화성, 19일 새벽에는 달과 목성 그리고 토성이 근접한다. 22일 해 뜨기 전 6시 무렵에는 달과 수성이 가까워진 모습을 관측할 수 있다.

반영월식 장면
반영월식 장면

 

4월 8일 올해 가장 큰 보름달

 

올해 가장 큰 달은 4월 8일 월몰(6시 24분) 직전 달이다. 달이 더 크게 보이는 원리는 망(望)인 동시에 달이 근지점을 통과해 달과 지구의 거리가 최소가 되기 때문이다. 이날 달은 4월 8일 월출(19시 14분) 직후 달이나 3월 10일 망일 때 달보다 크지만 육안으로 구별될 만한 차이는 아니다.

 

6월 6일 반영월식

 

6월 6일 새벽에 있는 반영월식은 2시 43분 24초에 시작해 4시 25분 6초(최대식분 0.593)에 최대로 가린다. 이날 달은 5시 22분 36초에 지므로 종료시점은 관측할 수 없다.

 

6월 21일 부분일식

 

2020년에는 2번의 일식이 있다. 6월 21일 금환 일식은 우리나라에서 부분일식으로 볼 수 있고, 12월 개기일식은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없다. 6월 21일 부분일식은 서울 기준 15시 53분 4초에 시작되며, 17시 2분 27초에 최대, 18시 4분 18초에 끝이 난다. 최대식분은 0.55이다. 이 일식은 아프리카 대부분 지역, 유럽 남동부, 아시아, 미크로네시아 지역에서 관측 가능하다.

2016년 1월 4이 사분의자리 별똥별의 연속 촬영 사진 @한국천문연구원
2016년 1월 4이 사분의자리 별똥별의 연속 촬영 사진 @한국천문연구원

 

7월 14일, 21일 목성과 토성의 충

 

태양-지구-행성의 순서로 위치한 때를 행성이 충의 위치에 있다고 한다. 충일 때 그 행성이 지구와 가장 가깝게 위치하고 밝게 빛나 관측의 최적기라 할 수 있다. 7월 14일은 목성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날이고, 21일은 토성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날이다. 소형 굴절망원경으로도 200배 이상의 배율이면 목성의 띠(belt)와 토성의 고리(ring) 그리고 카시니간극을 밤새도록 선명하게 볼 수 있다. 각 행성들의 위성도 관측할 수 있다.

 

8월 12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극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09P/스위프트-터틀(Swift -Tuttle)’ 혜성에 의해 우주 공간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일어난다. 극대시간인 22시경에는 달이 뜨지 않아 관측하기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10월 블루문, 보름달 두번 본다.

 

2020년 한가위(10월 1일, 목요일) 보름달은 서울 기준 18시 20분에 뜬다. 이 달은 2일 00시 20분에 가장 높이 뜨고 가장 둥근 달(망)은 6시 5분에 볼 수 있다.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다시 한 번 더 보름달을 볼 수 있다. 23시 49분에 가장 둥글어지는 이 달(망)은 2020년 가장 작은 보름달이기도 하다.

4월에 볼 수 있는 올해 가장 큰 보름달 @한국천문연구원
4월에 볼 수 있는 올해 가장 큰 보름달 @한국천문연구원

11월 30일 반영월식

 

반영월식은 달이 지구의 반그림자를 통과하면서 발생한다. 그래서 달이 약간 어두워지는 정도에 그친다. 이번 반영월식은 16시 30분 시작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7시 13분 월출 시 반영월식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뜨게 된다. 17시 42분 54초에 최대(최대식분 0.855), 20시 55분 48초에 종료된다. 이 월식은 아시아 대부분의 지역,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북서부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12월 14~15일 개기일식 (국내 관측 불가)

12월 14일부터 15일에 있는 개기일식은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고 태평양 남부, 남아메리카 남부, 남극 일부 지역과 아프리카 남서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한국시각으로 14일 23시 32분 48초에 시작해 15일 01시 18분 12초에 자오선, 15일 2시 54분 6초에 종료한다.

 

12월 14일 쌍둥이자리 유성우

 

소행성 3200페톤(Phaethon)이 태양의 중력에 의해 부서지고 그 잔해가 남은 지역을 지구가 통과하면서 나타나는 유성우이다. 쌍둥이자리 유성우 극대일인 14일은 그믐이기에 날씨만 좋다면 유성우 관측에 좋은 날이다.

 

12월 21일 목성과 토성 대결합

 

일몰(17시 17분) 직후 서쪽에서는 목성과 토성이 0.1도로 근접한다. 이 둘은 너무 가까워서 마치 붙어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이 정도의 대결합은 20년만이다. 다만 일몰 직후 서쪽에서 관측되므로 세심한 관측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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