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이정훈기자] 흥국증권은 10일 오리온에 대해 국내에서의 점유율 상승뿐만 아니라 해외(중국, 베트남)에서 고성장을 이루어나갈 전망이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역시 유효하다고 목표주가를 14만원 선에서 유지했다.

이에따르면 오리온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466억원(YoY +10.8%), 영업이익 975억원(YoY+38.6%, OPM 17.8%)으로 컨센서스 975억원에 부합한다고 전망했다.

국내(327억원)는 신제품 매출 호조에 따른 외형 성장과 시장 점유율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며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시장의 경우 중국(452억원)은 올해 이른 춘절에 대한 선물세트 선수요가 4분기 인식되며 12월 중국 월매출 1,000억원 달성을 전망하며, 이외 11월 판매시작한 타오케노이 제품 매출이 당분기에 130억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트남(173억원)은 상반기의 파이재고소진 부담이 종료 된 후 20%이상의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시장 성장률이 하이싱글로 나타나고, 기존 제품 점유율 상승뿐만 아니라 신제품 쌀과자가 8개월 누적 100억원 매출 기여, 양산빵 역시 월10억원의 매출기여를 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53억원)는 기존제품 플레이버 확장 영향과 일부 채널 출고가 인상,판촉효율화를 통한 마진 개선이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올해는 연결 매출 2조 2400억원(YoY +11.3%), 영업이익 3698억원(YoY+13.1%, OPM 16.5%)으로 전망했다.

국내는 지난해과 유사한 수준으로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시장 점유율 상승에 따른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 △중국은 브랜드 확장 및 한국 주요 스낵 메가브랜드 신제품 출시, 타오케노이 판매 수익 추가 △베트남 시장 성장 및 신규 카테고리(쌀과자 CAPA증설, 양산빵 맛 확장 등) 성장 △러시아 신제품 출시 등 결국은 오리온의 최대 강점인 신제품 개발 능력 및 레버리지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흥국증권은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2020년 EPS에 목표배수 20배를 적용해 산출한 14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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